천주교 수원교구 - 알림마당
  • 교구안내
  • 알림마당
  • 참여마당
  • 간행물
  • 인터넷방송
  • 로그인회원가입
  • 알림마당
  • 공지사항
  • 행사
  • 소식
  • 교구일정
  • 동영상소식
  • CBCK소식
  • 채용공모

소식

  • HOME > 알림마당 > 소식

북극곰이 나랑 무슨 상관인가?|

  • 홍보국
  • |조회수 : 131
  • |추천수 : 0
  • |2019-02-08 오후 6:32:48

수원주보 2019년 2월 10일자 4면  생태에세이

북극곰이 나랑 무슨 상관인가?


   “과학과 기술은 하느님께서 주신 인간 창의력의 놀라운 산물입니다. 기술은 인간을 위협하고 제한하는 많은 폐단들을 개선해 왔습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대안들을 마련해 준 많은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의 업적을 어찌 인정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찬미받으소서. 102)


   과학의 진보는 인간에게 많은 가능성을 열어 주었고,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을 보면, 어디에서부터 문제가 생겼는지 성찰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현재 생태계 위기는 기술의 발전과는 달리 인간의 책임, 가치관, 양심의 발전이 함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일깨워 주십니다(찬미받으소서. 105 참조). 고대로부터 인간은 자연 속에서 더불어 사는 것을 배우고, 존중하는 덕을 고귀하게 여겨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몇 세기 동안 인간은 자연을 그저 착취하고 소유하는 대상으로만 여겼습니다. 그 결과 이제는 돌이키지 못할 것 같은 이상 징후들이 보입니다.

 
   우리는 방송에서 부서지는 작은 빙하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북극곰을 자주 봅니다. 영상은 우리에게 북극곰을 위태롭게 만든 현재 상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합니다. 그런데, 왜? 북극곰에 그런 관심을 가져야 할까요? 북극은 수억 년 동안 형성되고 유지된 두꺼운 빙하로 이루어진 지역입니다. 그런데 그곳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
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이지만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 바로 북극입니다.


   미국해양대기관리처(NOAA)의 2018년 보고서에 의하면, 1980년에는 미국의 전체 크기만 했던 얼음 면적이 최근에는 반으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지구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던 빙하가 줄자, 바닷물이 열을 직접 흡수해 빙하가 더 빨리 녹게 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열기와 수증기로 대기가 불안정해져 더 많은 폭설과 폭풍이 발생합니다. 또한, 해빙의 증가와 더불어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20년 안에북극이 사라질 것이라 예측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몰디브, 투발루, 키리바시 같은 남태평양의 섬나라들뿐만 아니라 뉴욕, 런던, 상하이, 도쿄 등 전 세계의 주요 도시들이 침수되고, 우리나라도 여의도 300배 가량의 면적이 침수될 것이라는 예측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빙하가 줄
어 북극곰이 생존의 위협을 겪고 있다는 사실은 결국 인류에게 하는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인류는 첨단 기술이 무엇이든지 해결해 주리라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기술을 이용하는 인간의 근본 태도가 바뀌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지금 할 수 있는 걸 당장 해야 합니다.


글. 양기석 스테파노 신부(교구 환경위원장·지동 본당 주임)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수 작성일
422 수원교구 본당주보간지(2019.2.10) file 홍보국 91 2019.02.11
421 수원교구 본당주보(2019.2.10) file 홍보국 129 2019.02.11
북극곰이 나랑 무슨 상관인가? 홍보국 131 2019.02.08
419 ‘두려워하지 마라' 홍보국 115 2019.02.08
418 전국 운전기사 사도회원들, 아론의 집에 모이다 홍보국 140 2019.02.07
417 교황, 이슬람 발상지서 ‘화합’ 외치다 홍보국 78 2019.02.07
416 수원교구 본당주보간지(2019.2.3) file 홍보국 100 2019.02.07
415 수원교구 본당주보(2019.2.3) file 홍보국 145 2019.02.07
414 교황, 사상 첫 아라비아반도 방문…대규모 미사로 종교화해 도모 홍보국 68 2019.02.07
413 귀 기울임 홍보국 159 2019.02.02
412 ‘은사’ 보다 더욱 뛰어난 길 홍보국 169 2019.02.02
411 가톨릭 신자들의 `설 차례` 모습은 어떠해야 하나? 홍보국 184 2019.02.01
410 천주교 수도자들, 김복동 할머니 조문 홍보국 164 2019.02.01
409 제29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공모 file 홍보국 67 2019.01.31
408 ‘낙태죄 폐지 반대’ 위해 교회는 막바지 활동 중 홍보국 77 2019.01.31
407 제18회 교구장배 축구대회 개최 오는 5월 19일 열린다 홍보국 136 2019.01.30
406 수원교구 제2대리구 복음화2국, 교구민 영성 위해 가톨릭 인문학 강좌.. 홍보국 191 2019.01.30
405 교회, 낙태죄 위헌 여부 결정 앞두고 막바지 활동에 힘 실어 홍보국 87 2019.01.30
404 군종병 A-Z…입대 방법은? 어떤 임무를 수행하나요? 홍보국 218 2019.01.29
403 수원교구 본당주보간지(2019.1.27) file 홍보국 129 2019.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