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 알림마당
  • 교구안내
  • 알림마당
  • 참여마당
  • 간행물
  • 인터넷방송
  • 로그인회원가입
  • 알림마당
  • 공지사항
  • 교구일정
  • CBCK소식
  • 교회소식
  • 본당소식
  • 동영상소식
  • 행사모집
  • 채용공모

공지사항

  • HOME > 알림마당 > 공지사항

2018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생태환경위원장 담화|

  • 홍보실(hongbo)
  • |조회수 : 378
  • |추천수 : 0
  • |2018-08-30 오후 3:42:50

2018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담화


우리에게는 생태적 회개와 절제의 덕이 필요합니다


   올해 우리는 많은 본당에서 성시간을 지내는 첫 목요일인 9월 6일에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예식을 거행합니다.


   프란치스코 교종께서는 2015년에 공동의 집인 지구를 돌보는 것에 관한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를 반포하시며, 전 세계의 모든 신자에게 황폐해지고 파괴되어 가는 피조물을 위하여 기도하기를 권유하시고, 9월 1일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로 제정하셨습니다. 이후 교황청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는 하느님의 창조를 기억하는 시간(9월 1일부터 프란치스코 성인의 축일인 10월 4일)에 지역 교회 사정에 따라 적절한 날을 정하여 기도 예식을 거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을 지내면서 우리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생태적 회개’입니다. 회개는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이 회개는 그동안 나와 이웃, 나와 하느님의 관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고, 이웃과 하느님께 잘못한 것을 뉘우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자연에 잘못한 것도 뉘우쳐야 합니다.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으로 자연을 파괴하고 돌보지 않은 것도 죄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이는 이웃 사랑과 하느님 사랑이 중요하듯이 자연 사랑도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종께서는 우리가 생태적 회개에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지적하십니다. 특히 신심이 깊고 기도하는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일부는 현실주의와 실용주의를 내세워 환경에 대한 관심을 우습게 여기고, 또 일부는 수동적이어서 자신의 습관을 바꾸려고 결심하지 않고 일관성도 없다고 우려하십니다(「찬미받으소서」, 217항 참조). 그런데 신앙생활에서 생태적 회개를 강조하지 않을뿐더러 환경 문제를 선택적이거나 부차적인 것으로 여기는 사목자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피조물에 해를 끼치는 파괴적 행동, 지나친 소비, 과식, 그리고 무절제한 에너지 남용 등은 우리가 회개하고 고백해야 하는 죄라는 것을 강조해야 합니다.


   생태적 회개는 ‘절제의 덕’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절제의 덕은 우리가 함부로 소비하거나 낭비하지 않으면서, 모든 피조물과 공생할 수 있는 방식을 배우게 해 줍니다. 이는 물질적 풍요와 극도의 빈곤이 공존하고 있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덕목입니다. 의식적으로 실천하는 절제는 적게 소유하고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며, 세속적이 아닌 영성적 차원의 충만을 느끼게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형제적 만남, 봉사, 능력 개발, 음악과 미술, 자연과의 만남, 기도 안에서 내적 평화와 충만을 느낄 수 있습니다(「찬미받으소서」, 223항 참조). 생태적 회개가 절제의 덕과 연결되어 성숙해지면, 내 것에 집착하지 않고 적은 것으로 행복해지는 조화로운 생활 양식이 몸에 배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생태계를 보호하고 우리 사회를 인간다운 사회로 만드는 공동선으로 이끌 것입니다.


   생태적 회개와 절제의 덕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분은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입니다. 성인은 하느님의 피조물과 가난하고 버림받은 이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이며 평생을 그들에게 헌신하였습니다. 우리는 성인의 그러한 삶에서 생태적 회개와 절제의 덕이 어떻게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은 우리가 그동안 우리의 형제자매인 피조물들을 무심히 파괴한 것에 대하여 회개하고, 피조물 보호를 위하여 우리의 생활 방식을 변화시킬 것을 다짐하는 시간입니다. 예수님과 함께한 기도 안에서 우리는 우리의 고통받는 형제자매인 피조물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지치지 않고 생태적 삶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에 피조물 보호가 우리 신앙인들의 핵심 과제임을 깊이 깨닫고 많은 분이 환경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018년 9월 1일,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강 우 일 주교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수 작성일
1553 본당 신설(2018. 12. 18.부) file 행정실 2013 2018.12.10
1552 인사발령(2018. 12. 18.부) file 행정실 7262 2018.12.07
1551 2018 사제, 부제 서품식 인터넷 생중계 및 방송 안내 photo 홍보국 2628 2018.12.05
1550 제37회 인권 주일, 제8회 사회 교리 주간 담화문/영상/강론자료 photo 홍보국 440 2018.12.05
1549 주교회의 2018년 추계 정기총회 결정에 따른 장례 미사 거행에 관한.. 홍보국 1034 2018.11.27
1548 사형제도 폐지/종신형제도 입법화를 위한 서명 운동 file 홍보국 426 2018.11.23
1547 [부고] 황치헌(요셉) 신부 부친 선종 행정실 1306 2018.11.16
1546 2018년 제2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 교황 담화 홍보국 341 2018.11.16
1545 ‘2019 한국 천주교회의 과제와 전망’ 설문조사 홍보국 564 2018.11.12
1544 2018년 12월 매일미사 고유 기도문 홍보국 715 2018.11.09
1543 평신도 주일(연중 제32주일) 이동에 관하여 홍보국 678 2018.11.08
1542 [부고] 故임성진(베드로) 신부 부친 선종 행정실 1368 2018.11.04
1541 위령 성월 전대사 안내 홍보국 831 2018.11.02
1540 주교회의 2018년 추계 정기총회 결과 홍보국 892 2018.10.19
1539 2018년 제92차 전교 주일 교황 담화 홍보국 348 2018.10.19
1538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과 프란치스코 교황 면담에 관한 .. 홍보국 467 2018.10.19
1537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문재인 대통령 접견에 관한 주한 교황대사관 보도자료 홍보국 627 2018.10.17
1536 봉사수기 공모전 및 우수봉사자 추천 결과 안내(2018 사회복음화국 .. file 홍보국 532 2018.10.16
1535 [부고] 백윤현(시몬) 신부 부친 선종 행정실 1188 2018.10.09
1534 제9차 해외 선교의 날 홍보국 426 2018.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