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보

수원주보

Home

게시판 > 보기

오늘의 묵상

4월 18일 부활 제2주간 토요일: 우리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이 더욱더 자라나기를!

작성자 : 최규화 작성일 : 2015-04-18 조회수 : 493

4월 18일 부활 제2주간 토요일

(요한 6,16-21; 사도 6,1-7)

찬미 예수님!

오늘은 신학교에 총장배 축구대회 결승전이 있는 날입니다.

너무도 좋은 날씨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

하루 일정이 빡빡해서 평소처럼 전체가 함께 모여 기도하기가 쉽지 않은 날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일까?

신부님들과 의논한 끝에 다른 일정 하나를 빼고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공동 기도시간을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언제나 품고 살아야 한다는 뜻에서...

오늘 하루도 우리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이 더욱더 자라나기를 희망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풍랑에 시달리는 배에 타고 있는 제자들에게 다가가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자신들에게 다가오신 예수님을 맞이하려고 하는 순간에 배는 이미 목적지에 가 닿습니다.

예수님 덕분에 풍랑이 잔잔해졌는지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어느새 배는 그들이 가려고 하던 곳에 가 닿습니다.

그들에게 오신 예수님을 맞이하려고 하는 순간에요.

제자들은 예수님과의 이런 체험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떠나가신 상황에서 자신들의 공동체에 생긴 풍랑, 어려움을 보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생각합니다.

제자들은 공동체 안에서 예수님이, 하느님의 말씀이 여타의 문제로 소홀히 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그래서 예수님을, 하느님의 말씀을 중심에 모시고 살아가기 위해 다른 협조자를 구하고, 공동체는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려고 다시 노력합니다.

그리고 공동체는 하느님의 말씀 안에서 성장하지요.

우리의 삶이 복잡해지고 어려움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우리의 삶을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주님께서 계신가, 우리의 삶 한 가운데 계신가, 내가 주님의 말씀을 품고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것을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분만이, 그분의 말씀만이 우리를, 우리 모두를 주님의 평화로 이끌어주시고, 풍랑 속에서도, 어려움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고 살아가게 해주십니다.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