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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0월 2일 금요일 수호천사 기념일: 저희의 수호천사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작성자 : 최규화 작성일 : 2015-10-02 조회수 : 319

10월 2일 금요일 수호천사 기념일

(마태 18,1-5.10; 탈출 23,20-23)

찬미 예수님!

참으로 감사한 날입니다.

하느님의 섬세한 사랑의 배려를 다시 한 번 묵상하게 됩니다.

다른 누군가가 아닌 바로 나를 위해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천사를 보내주셨을 뿐만 아니라, 여기서 그치시는 것이 아니라, 제가 잘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것을 수호천사를 통해서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이의 눈에 정말 하찮게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하신 것처럼 그를 위해 수호천사를 보내시고, 수호천사를 통해 그 사람에게 관심을 쏟으십니다.

나를 무시하고 존중하지 않는 것이 하느님 앞에 보고되듯이, 다른 누군가를 무시하고 존중하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이들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관심을 기울이시고 당신의 천사를 보내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그렇게 보시는데, 우리가 우리의 잣대로 누군가를 무시하고 업신여긴다면, 사실 그는 하느님께서 그를 보고 계신다는 것을,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

사랑이 부족한 것이고, 가장 큰 사랑을 흘려보내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함께 살아가는 이들, 우리가 많이 만나는 이들을 진정으로 존중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들을 존중함으로써만이 우리는 하느님께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드리고, 그 사랑을 진실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우리에게 수호천사들이 있다는 것을 보다 자주 의식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수호천사들을 의식하면서 자주 ‘저희의 수호천사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하고 기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의 수호천사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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