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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1월 24일 _ 김연희 마리아 수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1-24 조회수 : 346

'천상낙원' 
 
루카 23장 35ㄴ~43 
 
'주님 나라에 들어가실때 저를 기억 ᆢ' 
 
모두가 나를 잊어도 
주님께서 알아주시면 괜찮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기억해주시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어쩔수 없이 맞이하는 죽음 앞에서 
당당할 사람은 그 누구도 없지만
보통 인간은 죽음의 선고를 받으면 
충격을 받고 상실- 반항- 원망의 단계를 거쳐
순응의 모습으로 주님 품에 안깁니다 
 
잘 죽을 수 있도록 매일 기도하는
사람의 죽음은 다릅니다
저희 부모님은 매일 선종기도를 바치며
잘 죽고 싶다는 표현을 자주 하셨지요!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편히 눈 감으신 아버지!
세계 여행한 듯 행복하다고
하시며 주무시다 가신 어머니!' 
 
주님만 바라고 기대어 살면 
주님과 더 가까워지고 나를 부르시는
주님 음성 듣고 천상낙원으로 들어갑니다 
 
'주님! 저를 저를 기억해주소서'  
 
- 예수성심시녀회 김연희마리아 수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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