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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1월 1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11-01 조회수 : 543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마태5,12)


'우리의 희망인 천상교회를 바라봅시다!'


오늘은 천상교회에서 '참 행복'을 누리고 있는 수많은 성인들을 기억하는 '모든성인대축일'입니다.


몇 년 전 '오두막'이라는 영화와 책을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고 있던 '맥'이라는 사람에게 갑자기 엄청난 시련이 찾아옵니다.

가족과 함께 떠난 캠핑장에서 사랑하는 막내 딸 '미시'가 유괴범에게 납치되어 오두막에서 살해됩니다.

이후 맥은 유괴범에 대한 분노와 증오와 함께 엄청난 고통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때 천사의 도움으로 하느님을 만나 천국에서 잘 살고 있는 '미시'를 만나고, 알콜 중독자였던 아버지까지도 만나 화해하고 새롭게 다시 태어납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은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천상교회에 관한 말씀입니다. 


제1독서인 '요한 묵시록의 말씀'은

아무도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는 천상교회의 모습, 완성된 하느님 나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신천지 이단들'은 요한묵시록7,4의 말씀만 인용해 천상교회에 들어갈 수 있는 숫자가 '144,000명'이라고 잘못된 교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2독서인 요한1서의 말씀도,

'지복직관', 곧 하느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되는 천상교회의 모습을 전합니다.


오늘 복음은 '참 행복'에 관한 말씀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예수님 때문에 행복한 사람들'이

참 행복이 있는 천상교회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11월'은 '위령성월'입니다.


'위령성월'은 지상교회와 연옥교회와 천상교회가 '통공(소통)하는' 달입니다.


곧 찾아 올 나의 죽음과 우리가 함께 들어가야 할 천상교회에 대해 묵상하는 달이고,

이미 죽음을 맞이한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달입니다.


'우리의 희망인 천상교회를 바라봅시다!'


그곳에서 장차 누리게 될 '참 행복'을 위해서

날마다 최선을 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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