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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월 12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1-01-12 조회수 : 2368
<고백할 수 있는 자격> 
 
비록 아직은 더러운 흠결 있더라도
거룩해지고픈 깨끗한 마음으로
더디더라도 쉼 없이 나아가는 이만이
당신은 거룩하신 분이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비록 아직은 미움을 떨치지 못하더라도
사랑하고픈 뜨거운 마음으로
모든 이를 품으려 안간힘 쓰는 이만이
당신은 사랑이시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비록 아직은 불의에 기웃거리더라도
정의롭고픈 갸륵한 마음으로
올곧게 스스로를 다그치는 이만이
당신은 정의시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비록 아직은 거짓을 방편으로 삼더라도
진실하고픈 착한 마음으로
끊임없이 나쁜 뿌리를 잘라내는 이만이
당신은 진리시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비록 아직은 그분과 너무도 다르더라도
그분을 닮으려는 간절한 마음으로
한걸음 또 한걸음 그분께 다가서는 이만이
당신은 주님이시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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