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십니다.
당신 뜻 하나로 삼라만상을 만드시고,
존재하게 하시는 하느님께서,
나무 기둥 하나의 무게도
감당 못 하실 정도로
나약한 인간이 되셨다.
나약함을 지닌 사람의 아들,
그는 얼마나 인간적인가?
나의 아버지께서 그렇게 되길 원하셨다.
그렇지 않고서는
나는 너의 모범이 될 수가 없었다.
너 만일 나의 분신이 되고자 한다면,
너 역시 불평 없이
너의 인간적 나약함들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의 응답입니다.
주 예수님! 제가 어찌 마다하겠습니까?
저는 저의 나약함을,
짜증과 변덕을,
골치 아프고 피로함을,
제 몸과 마음과 영혼의
모든 결함들을,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그 모든 것이
저를 위하시는 당신의 뜻이기에,
제 인간성의 이런 ‘장애들’을
기쁘게 참아 받습니다.
제가 불만스런 모든 것들을
만족스럽게 여기게 해 주십시오.
하오나,
당신의 뒤를 꾸준히 따라갈 힘을 주십시오.
( 잠깐 묵상한다 )
주님의 기도 | 성모송 | 영광송
◎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