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십니다.
나의 분신아,
너는 내 피투성이 얼굴을 닦아 줄 만큼
용감해질 수 있느냐?
내 얼굴이 어디에 있느냐고 묻는 거냐?
가정에서 눈에 눈물이 고일 때마다,
일터에서 긴장이 생길 때,
운동장에서, 빈민가에서,
법정에서, 병원에서, 감옥에서,
고통이 존재하는 그 어디서나
바로 거기에, 내 얼굴이 있다.
그리고 거기서 나는 내 피와 눈물을 닦아 줄
너를 찾는다.
우리의 응답입니다.
주님, 당신께서 바라시는 것은
용기와 자기희생을 요하는 힘든 일이고,
저는 나약합니다.
제게 힘을 주십시오.
두려워서 달아나지 않게 해주십시오.
주님, 제 안에서 사시고,
제 안에서 행동하시고,
제 안에서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제 안에서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 안에서.
그리하여 우리가 이 세상에서
이제는 더 이상 당신의 피가 아니라,
당신의 영광스러운 얼굴을
드러내게 해주십시오.
( 잠깐 묵상한다 )
주님의 기도 | 성모송 | 영광송
◎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