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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교구중국 김가항성당 그대로 재현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03-03-24 조회수 : 874
행사일 :

중국 김가항성당 그대로 재현

 

은이 성김대건 신부 현양위원회 총무 안병선 신부 
 
“김대건 신부님의 채취가 그대로 묻어나는 성당이 될 것입니다.”

지난 7일 중국 상해를 방문, 김가항성당 복원과 관련한 제반 문제에 대한 검토작업을 마치고 10일 귀국한 은이 성 김대건 신부 현양위원회 총무 안병선 신부는 김가항성당 ‘이전 복원’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중국식 성미술을 비롯해 제대에 이르기까지 중국 상해 김가항성당에 있던 모든 양식을 그대로 재현해 낼 생각입니다. 누구라도 성당에 오면 김대건 신부님이 사제품을 받던 당시의 김가항성당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가장 큰 관건은 건축자재 문제. 김가항성당에 사용된 중국기와 및 중국산 나무 등이 국내에선 생산되지 않고 있다.

“물론 국내에서도 특별 주문할 경우 제작이 가능할지 모르지만 제작기간 및 금전적 문제 등 많은 어려움이 있어 모두 수입에 의존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부담은 교구설정 40주년인 올해 안으로 이전 복원을 완료해야 하는 점이다. 자금 확보도 충분하지 못한 상태. 몇몇 독지가가 성전건립기금을 헌납했지만 아직도 총 공사비 7억여원을 마련하는 데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안 신부는 “김가항성당 이전 복원 사업은 단순히 건물 외양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신부님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는 작업”이라며 “성인 공경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이번 사업에 많은 신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가항성당 이전 복원 기금 후원 문의:은이 성 김대건 신부 현양위원회 031-338-3011

평화신문 기사-우광호 기자  kwangh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