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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정과 젊은이들: 서울 세계청년대회로 이어지는 「사랑의 기쁨」_교구장 이용훈 주교
가정과 젊은이들: 서울 세계청년대회로 이어지는 「사랑의 기쁨」아시아뉴스(AsiaNews) | 대한민국 | 2026년 10월 12일 [인터뷰 바로가기]엘레나 디니(Elena Dini) 기자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레오 14세 교황의 뜻에 따라 마련된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로마에 머무는 가운데, 아시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사회의 가정이 직면한 도전에 관해 이야기했다.“교회는 단순히 젊은이들에게 혼인하고 자녀를 낳으라고 말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젊은이들의 희망과 두려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부모와 자녀는 복음화의 주체입니다.”전 세계 주교회의 의장들과 동방교회 지도자들이 레오 14세 교황의 초청으로 로마에 모였다. 이들은 일부 부부와 전문가들도 함께 참여한 가운데, 교황 권고 「사랑의 기쁨」(Amoris Laetitia) 반포 이후 10년 동안 교회가 걸어온 여정을 성찰하고 있다.한국 천주교회에 있어 이러한 시노드적 만남은 내년 8월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청년대회를 향한 준비 여정과도 맞닿아 있다.이러한 이유로 오늘 ‘서울을 향하여(Destinazione Seoul)’ 연재에서는 수원교구장이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마티아 주교와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이용훈 주교는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가정이 겪고 있는 변화뿐 아니라, 다가오는 세계청년대회에 대해 한국 교회가 진정으로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한다.----------------------------------------------------------------------1. 이용훈 주교님, 한국 사회에서 가정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까? 또한 이 분야에서 오늘날 한국 교회가 직면한 주요 도전은 무엇입니까?한국의 가정 정신은 강한 유대감과 상호 책임, 세대 간 연대를 특징으로 합니다. 전통적으로 조부모와 부모, 자녀는 특히 어려운 시기에 서로를 돌보아 왔습니다. 도시화와 개인주의, 1인 가구의 증가로 가족 구조가 변화하고 있지만, 이러한 상호 돌봄의 정신은 여전히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오늘날 한국 교회는 저출생과 고령화, 혼인 감소, 가족 형태의 다양화, 세대 간 신앙 전수의 약화와 같은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는 가정을 단순히 사목적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 복음화의 주체로 인식해야 합니다.우리가 보편 교회와 나눌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한국 교회는 활발한 공동체 생활과 평신도의 적극적인 참여, 가정 중심의 신앙교육, 그리고 사회적 어려움 속에서 발휘되는 연대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2. 지난 15년 동안 한국의 가정생활에서 어떤 변화를 느끼셨습니까? 젊은이들은 여전히 가정을 이루는 삶에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까?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젊은이들이 혼인과 가정생활을 바라보는 방식입니다. 혼인은 더 이상 인생에서 자연스럽게 거쳐야 하는 단계가 아니라, 여러 선택지 가운데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많은 젊은이가 여전히 안정적인 애정 관계를 원하지만, 경제적 불안정과 주거비 부담, 취업의 어려움, 자녀 양육에 따르는 경제적·현실적 부담 때문에 혼인하고 부모가 되는 일은 더욱 어려워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이유로 교회는 젊은이들에게 단순히 혼인하고 자녀를 낳으라고 말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됩니다. 무엇보다 먼저 그들의 희망과 두려움,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젊은이들이 사랑과 책임의 의미를 배우며 자신의 성소를 식별할 수 있도록 교회가 동반해야 합니다.이미 혼인한 부부들 역시 모든 어려움을 자신들만의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가정의 여정에 함께할 때, 혼인은 사회적 의무가 아니라 사랑과 책임, 상호 성장을 향한 성소로 새롭게 발견될 수 있습니다.3. 교황 권고 「사랑의 기쁨」 반포 10주년에 대한 성찰은 내년 8월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청년대회 준비와도 연결됩니다. 이번 대회에 어떤 기대를 하고 계십니까?저는 이번 세계청년대회가 단순히 대규모 가톨릭 행사에 머무르지 않기를 바랍니다.대회의 주제인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라는 말씀은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에 대한 여러 도전에 직면한 젊은이들에게 매우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메시지입니다.한국이 개최국으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은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이며, 한반도는 여전히 평화와 화해를 지향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따라서 저는 세계청년대회가 서로 다른 문화와 국가, 나아가 서로 다른 종교적 배경을 지닌 젊은이들이 만나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연대와 평화를 체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또한 젊은이들이 단순히 사목적 돌봄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 교회의 능동적인 주역으로 인식되기를 희망합니다.세계청년대회는 하나의 행사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젊은이들이 새로워진 신앙과 희망, 용기를 가지고 자신의 공동체로 돌아가도록 돕는 지속적인 여정이 되어야 합니다.4. 한국의 가톨릭 젊은이들은 이번 대회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으며, 무엇을 기대하고 있습니까?한국의 젊은이들은 기도와 양성, 봉사, 다양한 참여 활동을 통해 2027년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대교구와 다른 교구들, 여러 가톨릭 공동체의 젊은이들은 전 세계에서 찾아올 젊은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봉사자 양성과 영적 준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측면 가운데 하나는, 젊은이들이 “교회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나는 교회와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것입니다.우리는 젊은이들이 자신을 단순한 참가자나 봉사자가 아니라, 자신의 고유한 은사와 책임, 그리고 사명을 맡은 교회의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깨닫기를 바랍니다.또한 우리 젊은이들은 다양한 문화를 가진 외국의 가톨릭 젊은이들과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들과 기도와 우정, 경험의 나눔을 통해 자신들이 보편 교회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무엇보다 저는 이러한 경험이 젊은이들과 그리스도의 관계를 더욱 깊게 하고, 세계청년대회가 끝난 뒤에도 신앙의 여정을 계속 이어 가는 힘이 되기를 희망합니다.5. 한국에서 가톨릭 신자들은 상당한 규모를 이루고 있지만, 여전히 소수에 속합니다. 이번 대회가 한국 사회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한국에서 가톨릭 신자들은 소수이지만,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교회와 한국 사회가 만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온 젊은이들은 한국의 가정과 공동체, 문화와 역사, 일상생활을 직접 접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세계청년대회에는 가톨릭 신자들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학교, 공공기관, 봉사자, 다른 종교 전통을 지닌 사람들도 함께 참여해야 합니다.오늘날 한국 사회는 세대와 사회적 지위, 가치관과 이념의 차이로 갈등과 분열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청년대회를 통해 실현되는 환대와 대화, 연대와 평화는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어떻게 함께 살아가고 협력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저는 세계청년대회가 남길 가장 중요한 유산이 행사의 규모나 경제적 효과에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유산은 다른 사람을 더욱 깊이 존중하고, 고통받는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대화와 평화를 위해 새롭게 헌신하려는 마음을 품고 자신의 삶의 자리로 돌아가는 사람들일 것입니다.이러한 의미에서 세계청년대회의 진정한 유산은 단순히 하나의 행사가 아니라 사람들 자신일 것입니다.6. 한국에서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과 종교 간 대화는 현재 어떤 상황에 있습니까?한국에서 천주교회는 정교회, 여러 개신교 교단과 함께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를 통해 매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을 함께 지키며 일치 기도모임을 마련하고, 신학적 대화와 포럼, 교육 프로그램, 순례 등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만남은 서로에게 배우고 그리스도인으로서 형제애를 더욱 깊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종교 간 대화 역시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천주교와 개신교, 여러 불교 종단, 유교, 천도교 및 다른 종교 전통들은 한국종교인평화회의와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같은 기구들을 통해 서로 만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문화 교류와 순례, 학술 토론, 공동선을 위한 공동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대화는 제도적인 만남을 넘어 일반 사람들의 일상생활 에 깊이 자리 잡아야 합니다.우리는 제가 ‘영적 우정’이라고 부르고 싶은 관계를 더욱 깊게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는 자신의 신앙적 정체성에 충실하면서도 각 종교 전통을 존중하고 서로에게 배우며, 평화와 인간 존엄성, 공동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입니다.7. 레오 교황께서는 한국을 방문하는 세 번째 교황이 되실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2014년 한국을 방문하시어 제6회 아시아 청년 대회의 폐막 미사를 집전하시고, 한국 순교자 124위의 시복 미사도 주례하셨습니다. 오늘날 한국 젊은이들의 정체성에서 순교는 어떤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까?한국의 순교자들은 여전히 한국 교회 정체성의 중요한 뿌리입니다. 그들은 자유로운 선택으로 신앙을 받아들였으며, 목숨을 바치는 상황에서도 그리스도께 충실했습니다. 그들의 증언은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신앙이 단순히 물려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유롭게 선택하고 살아가야 하는 것임을 일깨워 줍니다. 물론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순교자들이 겪었던 것과 같은 박해를 경험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 역시 중요한 질문들 앞에 서 있습니다.“나는 어떤 가치를 선택할 것인가?”“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나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이러한 의미에서 순교 정신은 오늘날에도 일상의 선택을 통해 살아낼 수 있습니다. 복음에 충실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돌보며, 자신의 이익보다 사랑을 앞세우는 것이 바로 그러한 선택입니다. 그러므로 순교자들이 단순히 과거의 인물로 남아 있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이 시기에 저는 젊은이들이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하기를 바랍니다.“신앙은 나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그러할 때 한국 순교자들의 전통은 미래를 향한 신앙과 용기, 사랑과 희망의 살아 있는 원천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영어:https://www.asianews.it/en/east-asia/south-korea/family-and-youth-the-joy-of-love-at-world-youth-day-in-seoul-as-well이탈리아어:https://www.asianews.it/it/asia-orientale/corea-del-sud/famiglia-e-giovani-amoris-laetitia-anche-alla-gmg-di-seoul[외신 인터뷰] ‘세계 주교회의 의장들의 모임’에 참석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_cb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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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입원 중 업무 재개
교황청 국무원 총무원장 면담·미사 공동집전… 의료진 “수술받은 폐 회복 상태 양호”9월 2일 페루 치클라요에서 시민들이 레오 14세 교황이 그려진 벽화 앞을 지나가고 있다. 교황은 오는 11월 페루와 아르헨티나, 우루과이를 사목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10월 13일 오른쪽 폐의 아래엽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으면서 방문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OSV[외신종합] 폐 절제 수술을 받고 로마 제멜리병원에 입원 중인 레오 14세 교황이 10월 15일 교황청 고위 관계자를 만나는 등 업무를 재개했다. 의료진은 이날 실시한 검사에서 수술받은 폐가 양호한 회복 상태를 보였다고 밝혔다.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오후 병원에서 교황청 국무원 총무원장 파올로 루델리 대주교를 만나 교황청의 일상 업무를 논의했다. 교황은 수술 다음 날인 14일에 이어 이날도 병원 10층에 마련된 경당에서 미사를 공동집전했다.교황청은 이날 교황의 주치의 루이지 카르보네 박사와 수술을 집도한 스테파노 마르가리토라 교수의 공동 성명을 통해 교황의 건강 상태도 발표했다.의료진은 “이날 오전 실시한 정기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타났으며, 흉부 엑스레이 검사에서는 수술받은 폐가 양호하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어 교황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날 물리치료에서는 전반적인 신체 움직임을 포함한 운동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전반적으로 수술 후 회복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교황은 13일 오른쪽 폐의 아래엽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중 실시한 조직검사에서 폐선암이 확인됐다. 향후 추가 치료 여부는 절제한 조직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교황은 최소 20일까지 입원할 것으로 예상되며, 11월 6~17일 예정된 남미 3개국 사도 방문 일정에는 현재까지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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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WYD D-300 비전 선포식
천주교 수원교구, 경기도·19개 시·군과 함께 2027 WYD D-300 비전 선포‧10월 2일 ‘대(對)사회와 함께하는 비전 선포식’ 개최‧경기도교육청 및 19개 시·군과 업무협약(MOU) 체결‧주한 교황대사·지자체장·국회의원·타 종교 지도자 등 대거 참석해 ‘하나된 연대’ 확인‧‘환대·신뢰·생명·희망’ 촛불 퍼포먼스 통해 청년과 세상 향한 대사회적 약속 선언▴2026.10.02. ‘2027 WYD 수원교구대회 D-300 대사회와 함께하는 비전 선포식’이 열린 천주교 수원교구청교구청 입구에 협약식을 맺는 경기도 및 19개 시·군 이름이 적힌 표지가 놓여있다.‘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300일 앞두고, 천주교 수원교구는 10월 2일(금) 오전, 천주교 수원교구청 2층 대강의실에서 ‘2027 WYD 수원교구대회 D-300 대사회와 함께하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수원교구대회’의 비전을 대사회에 선포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교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기반을 공식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비전 선포식’을 통해,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세계 청년들을 환대하고, 신뢰와 연대,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할 것’을 공식 선포했다. 또한, 수원교구와 경기도 및 19개 시·군이 세계 청년들을 함께 맞이하기 위해 협력의 손을 맞잡았다.선포식에는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총대리 문희종 주교, 교구장대리 곽진상 주교를 비롯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김승원‧김준혁‧이재정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19개 시‧군의 시장‧군수 등 지자체 및 정관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또한 불교사상연구회 대승원 주지 수산 스님, 원불교 경기인천교구장 천산 김도천 교무 등 타 종교 지도자들도 함께 자리해 세대와 종교를 초월한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2026.10.02. ‘2027 WYD 수원교구대회 D-300 대사회와 함께하는 비전 선포식’에는 천주교 수원교구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및 관내 19개 시·군의 내외빈 및 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수원교구는 이번 행사에서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및 관내 19개 시·군과 ‘2027 WYD 수원교구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7 WYD 수원교구대회’를 교회만의 행사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대회로 만들어가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협약을 통해 수원교구는 대회의 주최·주관 및 안전 관리, 참가자 배정을 총괄하고, 각 지자체와 교육청은 행정·재정적 지원과 학교 시설 활용 및 관계기관 협의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관별 협약 내용은 대상 기관의 특성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으며, 각 기관은 지역의 행정·교육·문화·관광 등 다양한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수원교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할 예정이다.▴2026.10.02. 수원교구와 경기도교육청이 ‘2027 WYD 수원교구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왼쪽부터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이날 행사에서 조반니 가스파리 교황대사와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환영사를 통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수원교구대회’의 의미를 전달했다. 또한 주요 내빈들 역시 축사를 통해 “세계의 청년들이 경기도에서 보낸 날들을 평생 기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내‧외빈에게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이 주교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수원교구대회를 300일 앞둔 뜻깊은 날, 세계 청년들을 맞이할 마음과 다짐을 하나로 모으고 교구가 지향하는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이어, “세계청년대회가 세대와 문화, 국가와 종교의 경계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서로의 차이와 다름을 존중하며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함께 체험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수원교구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 및 단체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세계의 청년들을 가족처럼 환대하고 신뢰와 연대,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2026.10.02. ‘2027 WYD 수원교구대회 D-300 대사회와 함께하는 비전 선포식’에서 천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교황대사는 “잠시 후 여러분이 서명하실 협약은 저에게 크나큰 용기와 선견지명이 담긴 결정으로 느껴진다.”면서, “이 협약을 통해 젊은이들을 환영하고 보살피는 일은 교회만의 몫이 아니라, 경기도와 시‧군, 학교, 그리고 다른 종교인들까지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체의 일이라는 것을 보여주게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세계청년대회는 대규모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새롭게 세상을 이끌어 갈 세대에게 보다 정의롭고 더욱 형제애 넘치는 세상을 만들어 가지고 초대하는 시간”이라며, “분쟁과 분열, 고립으로 아파하는 이 시대에 여러분이 준비하시는 환대는 그 자체로 희망의 표징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안민석 경기도교육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재정 의원, 김준혁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2027 WYD 수원교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사회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세계청년대회는 서로의 세계를 넓히는 귀한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의 ‘벽깨기 정책’을 언급하면서, “이번 세계청년대회를 벽깨기 정책 실천의 좋은 사례가 되길 바라면서, 경기도가 가장 잘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이재정 국회의원은 “서울 본대회에 앞서 수원교구 곳곳에서 교구대회가 열리게 되면, 경기도의 도시들이 세계 청년들을 맞는 첫 숙소이자 첫인상이 된다.”며, “오늘 수원교구와 경기도교육청, 19개 시‧군이 함께 협약을 맺는 것은 이 준비가 교회 울타리를 넘어 지역 전체의 일이 되었다는 선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준비에 빈틈이 없도록 국회에서 꼼꼼히 챙겨, 세계의 청년들이 경기도에서 보낸 날들을 평생 기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김준혁 국회의원은 ‘초기 한국천주교회사의 전래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그리고 “과거 새로운 신앙을 통해 조선을 변화시키려 했지만, 계속된 박해를 통해 끝내 좌절됐었다. 하지만 내년에 많은 천주교 신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이것은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는 것이며 한반도 발전의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축사도 이어졌다.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박래혁 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추 지사는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청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평화와 연대, 공존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경험은 오래도록 기억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세계청년대회 수원교구대회가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경기도도 수원교구와 시, 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세계 각국 청년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행사 중에는 ‘대사회와 함께하는 비전’ 선포식 퍼포먼스가 진행됐다.각계각층을 대표한 봉사자들은 ‘대회를 주관하는 교황청과 수원교구를 비롯한 한국교회, 대한민국 국회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그리고 세계청년들을 맞이할 경기도의 19개 시‧군’을 의미하는 24개 조각을 들고 입장했다. 이 조각들은 우리를 하나로 모으는 희망의 표징인 십자가를 중심으로 제대 형상을 이루었으며, ‘환대’, ‘신뢰와 연대’, ‘생명과 평화’, ‘희망과 용기’를 의미하는 4개의 촛불이 더해져 하나의 상징으로 완성됐다.이어, 성직자 대표 정연혁 신부와 수도자 대표 유 베네란다 수녀, 평신도 대표 김우영 수원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 청년 대표 정현주 씨, 청소년 대표 이시우 학생이 비전선포자로 나서 함께 비전을 선포했다. 이들은 참석자들과 함께 한국천주교회의 발상지이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순교 신앙이 숨 쉬는 수원교구의 역사적 상징성을 강조하며, ▴세계 청년 환대 ▴신뢰와 연대의 공동체 형성 ▴생명과 평화 문화 실천 ▴청년에게 희망, 세상에 용기 제공 ▴모두의 축제 조성 등 5대 다짐을 선언했다.교회와 지역사회가 함께 손을 맞잡고 다음 세대에게 희망을 전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표현한 이 퍼포먼스에서 참석자들은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2027 WYD 수원교구대회 이제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갑니다.”라는 구호를 함께 외쳤다.▴2026.10.02. ‘2027 WYD 수원교구대회 D-300 대사회와 함께하는 비전 선포식’에서 (오른쪽부터) 성직자 대표와 수도자 대표, 평신도 대표, 청년 대표, 청소년 대표가 ‘2027 WYD D-300’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천주교 수원교구는 이번 D-300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 교육계, 지역사회, 종교계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을 확대하며 전 세계 청년들을 맞이하기 위한 본격적인 교구 차원의 인프라 구축과 영적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숙명 옥텟(Sookmyung Octet)의 모차르트 현악 4중주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 ‘대사회와 함께하는 비전 선포식’은 ▴기념 영상 상영 ▴환영사 및 축사 ▴수원교구-경기도 및 19개 시·군 업무협약(MOU) 체결 ▴비전 선포 ▴상징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한편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청년들이 함께 모이는 국제적인 행사로, 수원교구는 교구 관할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청년들을 맞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수원교구대회를 준비하고 있다.▴2026.10.02. ‘2027 WYD 수원교구대회 D-300 대사회와 함께하는 비전 선포식’ 에서 교황대사, 수원교구 주교단이 경기도 및 정부관계자, 국회의원, 시장(수원특례시‧의왕시‧이천시‧여주시‧안양시‧하남시), 불교사상연구회 대승원 주지 수산 스님, 원불교 경기인천교구장 천산 김도천 교무 등 주요 내빈들이 비전 선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02. ‘2027 WYD 수원교구대회 D-300 대사회와 함께하는 비전 선포식’ 에서 시.군 대표, 도의원, 시의원, 부시장.부군수 등 주요 내빈이 교황대사, 수원교구 주교단과 사진을 찍고 있다.▴2026.10.02. ‘2027 WYD 수원교구대회 D-300 대사회와 함께하는 비전 선포식’ 에서수원교구 주교단과 사제단, 수원교구 평단협 부회장, 평협 부회장, 평협총무, 평단협 단체 대표 등 내빈과 사진을 찍고 있다.▴2026.10.02. ‘2027 WYD 수원교구대회 D-300 대사회와 함께하는 비전 선포식’에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2026.10.02. ‘2027 WYD 수원교구대회 D-300 대사회와 함께하는 비전 선포식’에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축사를 하고 있다.▴2026.10.02. ‘2027 WYD 수원교구대회 D-300 대사회와 함께하는 비전 선포식’에서 김준혁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2026.10.02. ‘2027 WYD 수원교구대회 D-300 대사회와 함께하는 비전 선포식’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재정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6.10.02. ‘2027 WYD 수원교구대회 D-300 대사회와 함께하는 비전 선포식’에서 협약서 서명 후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과 이용훈 주교가 사진을 찍고 있다.▴2026.10.02. ‘2027 WYD 수원교구대회 D-300 대사회와 함께하는 비전 선포식’에서봉사자들이 세계청년들을 맞이할 교황청과 수원교구, 한국교회, 대한민국 국회와 경기도, 경기도 교육청, 그리고 경기도의 19개 시‧군을 의미하는 24개 조각을 들고 입장하고 있다.▴2026.10.02. ‘2027 WYD 수원교구대회 D-300 대사회와 함께하는 비전 선포식’에서(오른쪽부터) 성직자 대표 정연혁 신부와 수도자 대표 유 베네란다 수녀, 평신도 대표 김우영 수원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 청년 대표 정현주 씨, 청소년 대표 이시우 학생이 비전선포자로 나서 함께 비전을 선포했다.▴2026.10.02. ‘2027 WYD 수원교구대회 D-300 대사회와 함께하는 비전 선포식’이 열린 천주교 수원교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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