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위원장 송기춘, 이하 ‘위원회’)는 7월 2일 수원교구청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를 예방하고, 이태원참사 진상규명조사 활동에 대한 가톨릭의 지지를 요청했다.
위원회의 이용훈 주교 예방은 특별조사위원회 조사개시 이후 시작된 종교계 지도자와의 첫 면담이다. 위원회는 종교 지도자와의 만남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종교계의 지지를 얻기 위해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용훈 주교를 예방한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송기춘 위원장(왼쪽)과 이상철, 위은진 상임위원
송기춘 위원장은 “이제 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라며 “천주교 등 종교계에서 진상규명조사 활동에 큰 힘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한국 가톨릭에서 참사 직후부터 합동분향소 조문과 유가족 면담, 추모 미사 봉헌 등을 통해 ‘사회적 위로와 치유’에 함께 해준 점에 감사를 전했다.
이용훈 주교는 “가톨릭은 늘 어려움에 처한 이들 편에 서 왔다.”며 “새로운 정부에서 진상규명에 전향적인 입장을 나타낸만큼 좋은 성과를 내시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번 예방을 시작으로 기독교, 불교, 원불교 등 주요 종교 지도자들과도 예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훈 주교가 ‘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송기춘 위원장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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