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 주일

지난 5월 11일 “내 사랑하는 사람, 내 마음에 드는 사람”(마태 12,18)이라는 주제로 제40차 성소 주일 행사가 수원가톨릭대학교( 총장 : 김건태 신부) 교정에서 개최되었다.

수원가톨릭대학교 총학생회 주관, 수원교구, 춘천교구 성소국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신학생 가족, 예비 신학생, 본당 주일학교 교사, 어린이 등 8,000여명이 참석하여 거룩한 부르심에 대하여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구장 주례, 교구 사제 공동으로 거행된 이날 미사에서 최덕기 바오로 주교는 “주님께서 는 우리에게 당신의 것을 모두 아낌없이 나누어 주셨기 때문에 착한 목자가 되셨다. 오늘날 예수님의 뒤를 따라서 착한 목자로 살아야 할 사제가 많이 필요하다. 많은 어린이들이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하고, 어른들은 어린이들이 용기 있게 이러한 결심하고 실천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제 성소를 가슴에 담고 있는 어린이들은 “수단 입고 사진 찍기”로 미래의 자기 모습을 꿈꾸기도 하였으며, 각 수도회에서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어린이들이 성소에 싹을 틔울 수 있도록 수도회 소개 및 상담에 응했다.

이 밖에 수원가톨릭대학교의 갓등 중창단과 그룹사운드 아르케 공연과 제의 전시, 기숙사 개방, 도서 전시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