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일 탈핵평화 순례’ 9월 13-16일 한국에서 개최
▲2017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일본 주교회의 정의평화평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한일 탈핵평화 순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2018 한일 탈핵평화 순례’를 오는 9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실시한다. 13일 오전 9시 서울 명동에서 출발, 전남 영광 핵발전소, 전북 부안 에너지자립마을(등용마을),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을 답사하고 지역민들, 탈핵 활동가들과 대화한 뒤, 16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탈핵과 재생에너지’에 관한 한일 탈핵 간담회, 12시 명동 탈핵 순례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국에서는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강우일 주교와 총무 이재돈 신부, 위원단, 교구 생태환경사목위원회와 정의평화위원회 관계자, 남녀 수도자 등 64명이, 일본에서는 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 위원 마츠우라 고로 주교(松浦悟郞, 나고야교구장), 일본 복음주의 루터교회 나이토 신고 목사(內藤新吾, 원자력 행정을 되묻는 종교인 모임 사무국장), 일본 주교회의 정의평화협의회 탈핵분과위원회 위원장 이치로 미즈노부 신부(光延一郎) 등 18명이 참가한다.
‘한일 탈핵평화 순례’는 2011년 3월에 일어난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건을 계기로, 핵발전의 위험을 알리고자 2012년 시작되었다. 첫 4년은 예수회 한국관구와 일본 주교회의 정의평화협의회 주관으로 일본에서 개최하다가, 2016년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가 신설되면서 일본 주교회의 정의평화협의회와 한국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공동 주관 행사로 변경, 한국과 일본에서 매년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2016년에는 한국 주관으로 핵발전소가 집중된 동해안 지역을, 2017년에는 일본 주관으로 히로시마 일대를 순례했다.
<주요 일정> 16:00 주민 간담회(대전교구 봉산동성당) 12:00 명동 탈핵 순례(명동대성당 들머리, 피케팅과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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