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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두 번 입대한 신부님?…신임 군종사제 연수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18-09-19 조회수 : 1022

      


[앵커] 올해 가톨릭 교회에서는 11명의 새 군종사제가 임관했습니다.


이미 한 번 군대에 다녀왔지만, 군에 있을 양들을 위해 다시 한 번 입대를 선택한 이들인데요.

군종교구는 지난주 신임 사제들이 군이라는 특수한 곳에서 사제직의 소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연수를 열었습니다.


맹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입대를 앞둔 청년들이 가족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넵니다.


부모님들은 어리게만 느껴지는 자녀들이 아무런 탈 없이 군 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장병들에게 정신적 버팀목이 되면서 신앙적으로도 성숙할 수 있도록 이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군종사제입니다.


올해 천주교에서는 11명의 군종사제가 장교로 임관했습니다.


이미 군대를 다녀왔지만, 군 복음화의 사명을 안고 다시 입대해 군종사제로 거듭난 이들입니다.


군종교구는 지난주 이들 신임 군종사제를 위해 연수를 진행했습니다.

새로운 길을 걷게 될 사제들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이정표를 제시하기 위해서입니다.


연수에 참석한 사제들은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읍니다.


<정세진 신부(대위) / 명월본당 주임 / 육군 제15보병사단>
"선배 신부님이 이런저런 얘기를 해 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때 본인께서 어떻게 살아오셨고, 또 군종교구의 특성이 어떤 것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얘기할 때 그런 것들이 마음에 많이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김훈겸 신부(대위) / 목포해군본당 주임 / 해군 제3함대>
"실무에 부딪히며 궁금했던 점들이나 아니면 조금 도움이 필요했던 부분들 이 교육을 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았고요. 그리고 또 앞으로 해나갈 것들 해보고 싶은 일들이 연수를 통해서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군 사목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게 돼 마음가짐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박성빈 신부(대위) / 화성대본당 주임 /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오히려 더 바깥에 자녀들보다 더 성당에서 보내는 시간도 많이 있고, 여기 안에서 느끼길 바라는 그런 열정들을 많이 느꼈어요. 그래서 더 다가가야겠구나. 얘네들을 위해서 더 많은 것들을 해줘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들을 많이 갖게 됐습니다."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도 연수에 함께하며, 군 복음화에 대한 열정을 북돋았습니다.


<유수일 주교 / 군종교구장>
"그리스도께 하느님에 대해서 관심 있는 군인들과 가족들 친절하게 인도해서 그들에게 원하는 이들에게 교리를 해주고, 나중에 세례를 주도록 합시다. (중략) 주님께서는 보이지 않게 들리지 않지만 우리에게 말씀하셔요. 내 어린 양들을 돌보아라. 우리도 예. 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이렇게 답하도록 합시다."


<맹현균 기자>
"신임 군종사제들이 군 복음화를 위한 포부를 다질 때, 같은 장소에서는 군인 신학생 피정도 함께 열렸습니다. 잠시 신학교를 떠나 군 생활을 하고 있는 신학생들은 하느님을 찬양하며 친교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군종교구는 올해에도 군 복음화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


출처 : 가톨릭평화방송

http://www.cpbc.co.kr/CMS/news/view_body.php?cid=733842&path=2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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