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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교구에 거주하는 난민을 도울 난민지원활동가 39명이 탄생했다. 난민지원활동가들은 양성교육 수료미사를 봉헌하며 활동가로서의 사명을 다졌다. 의정부 엑소더스 제공 |
동두천 등 경기 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난민 가정과 이들을 도울 본당을 연계하는 난민지원 활동가 39명이 탄생했다.
의정부교구 사회사목국(국장 조병길 신부) 이주사목위원회는 5월 25일 교구청 경당에서 교구장 이기헌 주교 주례로 ‘1본당 1난민 가정 돌봄 사업’ 2기 난민지원 활동가 양성교육 수료 미사를 봉헌했다.
사회사목국은 난민 가정을 돕기 위해 올해 3월부터 7회에 걸쳐 교육했다. 활동가들은 국내 난민 인권의 현황과 실태, 이주민과 가톨릭교회, 자원 활동가의 윤리 등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듣고, 난민들과 난민 활동가를 만나 직접 이야기 듣는 시간도 가졌다.
17개 본당에서 모인 32명의 평신도와 5명의 수도자, 교구청 직원 2명으로 구성된 2기 활동가들은 1년 동안 배정받은 난민 가정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활동을 지원한다. 1기 활동가들은 난민 아동의 학습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연결해주거나 병원 진료에 동행하는 활동을 해왔다. 금전적 지원은 금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1, 2기를 통해 연결된 난민은 27가정이다.
한편, 교구는 난민 아동들을 위한 가톨릭 난민 아동청소년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8월 완공 예정이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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