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본당이 10월 28일 성가정상을 제막하고 있다.
과천본당(주임 양기석 신부)은 본당 설립 25주년을 맞아 10월 28일 성가정상 축복식을 교구장 최덕기 주교 주례로 가졌다.
175cm 높이의 성가정상은 김형근(야고보) 작가의 작품으로, 성가정의 지극한 일치, 사랑을 표현하고자 했다. 특히 인간에 대한 사랑과 하느님 나라에 대한 선포를 오른손을 성모님의 가슴에, 왼손을 하늘로 향한 아기예수의 모습을 통해 형상화했다.
양기석 주임신부는 “하느님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 하느님의 뜻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와 여백으로서의 성가정이 이뤄지도록 모두가 한마음을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최덕기 주교는 “성모상을 성당 입구에 모시는 것도 좋지만, 앞으로 많은 본당들이 이와 함께 주보상도 함께 모실 수 있었으면 한다”며 “과천본당 모든 가정이 성가정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82년 설립, 25주년을 맞는 과천본당은 그동안 과천 개발 및 성장과 함께해 왔으며, 현재 신자 수는 4400여 명이다.
우광호 기자 woo@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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