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안양대리구 성가정의 달 폐막행사가 수리산성지에서 열렸다. ‘사랑을 실천하는 가정은 행복합니다’를 주제로 5월 한 달간 가정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던 안양대리구는 이날 행사를 통해 그 동안의 수확을 확인하며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었다. 지난 달 안양대리구는 대리구내 본당별로 초등부 사생대회와 글짓기대회를 실시했으며 산상음악회, 가족 도보성지순례, 가정성화 특강 등을 수리산성지에서 개최해왔다.
“우리 집이 성가정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는 어른스러운 소감을 밝힌 호계동성당 박은주 (글라라, 초5) 양은 ‘성가정’이란 제목의 글을 출품했는데, “아직 성당에 다니지 않는 우리 아빠가 이 기회에 꼭 성당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우리 가족의 성지 사랑’이란 글로 성지 홍보상을 받은 이준식 안드레아(군포, 초5) 어린이는 성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최덕기 주교는 이날 강론을 통해 “안양대리구 내 모든 가정이 지속적인 가정기도, 가족 성지순례 등을 통해 최경환 성인 가정이 이룬 성가정을 본받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이날 미사에 참석한 신자들에게 전대사를 수여했다.김윤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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