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 사도의 삶을 본받고 따르는 신앙인으로서 ‘새 가족 찾기와 우리 가족 찾기’에 열정적 마음으로 함께 하자는 취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3천 5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영상피정, 합동 미사, 명랑운동회, 각 본당별 축하공연, 마당놀이 순으로 진행되었다.
명랑운동회에서는 청·백군으로 나뉜 5개 성당 신자들이 ‘볼 바운딩’과 ‘통천 릴레이’ 등의 게임으로 화합과 일치를 다졌으며, ‘가정’에 초점을 맞춘 영상피정과 마당놀이가 눈길을 끌었다.
또 광명 지구 연합 중·고등부 학생 사도단의 축하공연, 하안성당 ‘하안 엔젤스’의 복음성가 공연, 재즈 댄스 공연 등 청년들과 청소년들의 참여로 축제는 더 무르익었다. 여기에 광명 지구 신자들이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인근 화살부대 신자 장병 150여 명도 참석해, 답례로 군악대의 축하공연을 선보여 선교의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광명지구장 김상순 신부(하안성당 주임)는 축하미사 강론을 통해 가정 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가족이라면 속마음과 속 느낌까지도 함께 나누어야 하며, 그래야 진정한 가족 안에 사랑이신 하느님이 함께 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효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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