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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제9차 수원순교자 현양대회

작성자 : 전창남 작성일 : 2008-09-26 조회수 : 1515
 


 9월 25일 수원성지 동장대에서는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수원대리구 내 29개 본당 신자를 비롯한 교구 내 신자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차 수원순교자 현양대회가 치러졌다.
 
 특히 이번 순교자현양대회는 9월 순교자성월 한달간 수원대리구 내 모든 본당이 8위 순교자들의 시복을 위해 번갈아 참여한 고리 성지 순례를 마치며 갖게 되어 더욱 의미가 컸다. 
 
 성지성역화 과정에 대한 용인대리구장 김학렬(요한 사도) 신부의 특강에 이어 총대리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현양미사가 봉헌되는 1부와 2부, 동장대에서 수원성지까지 성체거동행렬(약 1.5km)로 이루어졌다. 신자들은 동장대-동암문-동북포루-북암문-방화수류정-화홍문-방화수류길-매향다리-종로사거리-수원성지에 이르는 길을 이용훈 주교와 수원대리구장 최재용 신부를 비롯한 사제단과 수도자들과 함께 걸으며 순교자 정신을 보다 깊이 되새길 수 있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오늘날 우리는 그릇된 인간관계, 재물, 명예 등 헛된 것만 쫓다가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되기 쉽다”며, “순교의 용기 있는 신앙으로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과 영광 안으로 들어가서 순교자중의 순교자이신 예수를 몸으로 본받고 그 안에서 영원한 샘물을 받아 먹자”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오늘 이교도들이 사는 지역을 통과하여 성체거동을 할 것인데, 이런 것들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말고 꾸준히 기도와 희생, 봉사로 선교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순교자현양대회 대회장인 수원대리구장 최재용 신부는 “수원성지는 아직 뿌리를 내리지 못했기에, 영적기도와 희생, 물적 후원, 자원봉사자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성지 후원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전창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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