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아,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
곤지암본당(주임 송영규 신부)은 2월 25일 사순시기를 시작하는 재의 수요일 미사를 봉헌했다.
‘말씀전례’에 이어 ‘재의 축복과 재를 머리에 얹는 예식’을 통하여 사제가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생각하십시오.” 라며 머리 위에 재를 얹자, 120여 명의 교우들은 사람의 출발이 흙이었음을 상기하면서 예수님의 부활을 준비하며 보속과 참회, 희생의 정신으로 살 것을 함께 다짐하였다.
주임 송영규 신부는 강론을 통하여 “사순시기 동안은 아침에 눈을 떠서 자기 전까지 몸과 마음을 추스려 일상생활을 하느님께 봉헌하도록 노력하자.”면서 갖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을 멀리하고 이 기회에 금연, 금주함으로써 백색순교와 청색순교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