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지하 1층 소강당에서 열린 연합회 첫모임에서 대리구장 김영옥(가브리엘) 신부는 예전 교구 가톨릭농민회 영성지도 경험을 들어, “민주화 시절, 사회가 말할 수 없었을 때 그 목소리를 대신했던 민주화 과정을 거친 여성연합회가 오늘날 나아갈 방향은 ‘환경·노동·교육 등에 관한 대(對)사회적 선언과 계몽’, ‘회원 재교육을 통한 의식계발’을 들 수 있다”면서 그 비전의 일단을 제시했다.
또 김영옥 신부는 “여성연합회 모임이 회의와 친교 나눔에 머물지 않고, 뚜렷하고 구체적인 이슈들을 토의하면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연합회 공동목표의 정립’을 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여성연합회가 대리구 발전에 초석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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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구 여성연합회를 하나의 ‘소공동체’ 마인드로 인식하자”고 말한 성남대리구 여성연합회 영성지도 심재형 신부는 “앞으로 분기별 회합 때 영적으로 함께 모여 정보교류를 포함한 작은 것부터 착실히 다져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