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열린 교구 사제서품식에 참석한 새 사제들의 부모와 본당 신자, 선배 사제들의 축하인사와 새 사제들의 소감과 감사인사를 묶어 전한다.
■ 새 사제들에게 - 아버지 어머니의 당부
▶ 김경례(데레사, 김현중 신부 어머니) - 새 신부님이 성구를 ‘행복하여라’라고 정했습니다. 엄마로서 사제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 동안 행복한 사제가 되게 해달라고 계속 기도해 왔는데 성구처럼 정말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께 필요한 일꾼이 되길 바랍니다.
▶ 최원호(요셉, 최범근 신부 아버지) - 우리 아들도 성구대로 살아주길 바랍니다. 큰 아들(최대근 신부)에 이어 작은 아들도 주님의 부르심에 ‘예’하고 응답했으니 그에 맞는 사제생활 하기 바랍니다.
▶ 곽길자(마리아, 이호재 신부 어머니) - 기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열심히 하느님을 닮은 사제로 살길 바랍니다. 제가 특별히 한 것 없이 본인이 원해 사제의 길을 택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원하던 길이니 가서 열심히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이헌욱(도미니코, 이중교 신부 아버지) - 앞으로 성실하게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제가 되길 바랍니다. 남을 의지하지 말고 어려움이 있어도 본인이 헤쳐 나가길 바랍니다.
■ 새 사제들에게 - 교구민들의 축하
▶ 송수민(예비신자·송탄본당) - 예비신자인데 오늘 서품 받는 신부님 부모님이 이웃에 사셔서 함께 오게 됐습니다. 아직 세례를 받지 못했지만 이런 자리에 와서 서품식을 보게 돼 기쁩니다. 신부님들 본인이 선택해서 10년 동안 준비해오셨으니 이렇게 사제가 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초심 변하지 않고 예수님을 닮은 사제가 되시길 바랍니다.
▶ 조원형(안나·정자꽃뫼본당) -훌륭한 목자 되세요. 어린 양들을 잘 보살펴주세요. 축하드립니다.
▶ 최소원(마리아), 박미란(글라라), 금수향(베로니카), 윤혜정(유스티나) - 우리 본당 최범근 신부님~! 서품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주님께서 주신 사랑을 다른 이에게 전할 수 있는 따뜻한 신부님이 되길 기도드립니다. 신부님 사랑해요.
▶ 홍다혜(에스텔·철산본당) - 저희 신부님 두 분 다 멋지고 좋은 분들이세요. 저희 본당에서 새 신부님이 두 분이나 나서 기쁩니다. 예수님, 성모님께서 은총을 듬뿍 쏟아 주셨나봐요.
▶ 김혁주(안토니오·예비신학생) - 나중에 저도 이 자리에서 서품을 받겠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사제가 되기 위해 기도도 열심히 하고 성당활동도 열심히 할 것입니다. 새 신부님들! 이렇게 많은 축하를 받으셨으니 앞으로도 쭉 좋은 사제가 되어주세요.
■ 새 사제들에게 - 선배 사제의 당부
현정수 신부(영통영덕본당 주임) - 교회에 불이 될 수 있는 도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구는 18개 성지가 있는 교구입니다. 순교성인을 닮은 교회의 봉사자가 되길 바랍니다.
■ 교구민들에게 - 새 사제들의 소감과 감사
▶ 최범근 신부 - 하느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기쁘고 부족한 제가 하느님의 도구가 됐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많이 느끼는 도구로 살겠습니다.
▶ 진효준 신부 - 많이 부족한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겸손한 사제로 살겠습니다. 주님의 종으로 엎드렸던 것처럼, 항상 낮은 자세로 임하는 사제 되겠습니다.
▶ 민경욱 신부 - 앞으로 예수님만 바라보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제 말이 아닌 기도 안에서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