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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곤지암·수진동본당 대림 특강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09-12-13 조회수 : 359
  
성남대리구 곤지암본당과 수진동본당은 대림 제3주일인 12월 13일 각각 ‘대림 특강’을 열고, ‘그분’을 기다리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대림시기 마음자세를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중미사 후 곤지암성당(주임 송영규 신부)에서 ‘성탄준비와 신자생활’을 주제로 강의한 이정운 몬시뇰은 “일상생활에서 쓸고 닦아서 깨끗이 하는 ‘청소’와 같이, 착하고 거룩하게 한 점 부끄럼 없이 대림시기를 지내는 우리의 모습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몬시뇰은 강의 중 서너 명의 신자들로 하여금, ‘철도 건널목에서의 열차 사고’를 목격하는 어버이의 심정을 설정하여 역할연기(Role Playing)를 하게 함으로써, 하느님의 인간에 대한 사랑이 빛의 속도를 초월하는 빠르고도 무한한 자비임을 몸소 체험케 하는 감정이입(感情移入)을 연출하기도 했다.
 

 강의를 들으면서 눈시울을 붉혔던 정용기(바오로·52)씨는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새삼 깨닫고, 그 사랑을 전하는 ‘사랑 바이러스’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으며, 성기선(라우렌시오·54)씨는 “자녀에 대한 어버이의 사랑을 뛰어넘는 주님의 크신 사랑에 답하는 삶을 살겠다”고 전했다.
 

 이정운 몬시뇰과 곤지암본당 200여 청중들은, ‘그리스도의 인간에 대한 사랑’이 함축돼 있는 가톨릭성가 91번 ‘구세주 빨리 오사’를 3절까지 합창하며 ‘그 사랑’을 곱씹으면서 특강을 맺었다.
 

  한편 같은 날 수진동본당(주임 김동진 신부)에서는 ‘하느님 안에서의 기쁨’을 내용으로 최인각 신부(수원가톨릭대학교)의 강의가 펼쳐져 4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3시간 가량 진행된 강의에서 최인각 신부는 ‘가정 성화(聖化)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느님 은총에 의하여 의로움과 거룩함을 지닌 우리가 성령을 받아 신성한 인격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부부’를 주축으로 하는 가정이 거룩한 모습으로 변모해야한다”고 말한 최 신부는 “상대방을 칭찬해주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귀띔하며, 서로의 배우자에게 “당신은 하느님께서 파견하신 천사이십니다!”를 소리내 반복하게 하기도 했다. 또 최 신부는 순간적 쾌락 등 ‘기쁜 것’만을 찾지 말고, 천상(天上)의 ‘좋은 것’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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