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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교구 ‘복음화봉사자회’ 총회·송년미사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09-12-17 조회수 : 481

 교구 복음화국 복음화봉사자회(연합회장 김재겸, 영성지도 문희종 신부)가 지난 17일 교구청 지하 강당에서 제3차 총회를 열고 송년미사를 봉헌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성경봉사자회▲소공동체봉사자회▲선교사회▲가정복음화봉사자회▲선교봉사회▲복음화연구봉사자회▲복음화뮤지컬극단 등 7개 단체 봉사자 9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각 단체별 활동보고와 2010년 계획 나눔을 갖는 한편, 새해를 앞두고 봉사자로서의 자세를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2007년 출범된 ‘복음화봉사자회’(연합회)가, 지난 3년 동안 사목분야별 교구 전문 봉사자 양성 및 관리시스템 통합운영에 대한 효율성을 어느 정도 충족시키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한 복음화봉사자회 회장 김재겸(레오·57·금정본당)씨는 “작년 2월과 금년 1월 각각 신설된 ‘기획부’와 ‘사무국’을 통해 각 봉사자회의 기능을 극대화시켜, 교구장님의 3개년(2010~2012) 사목방침에 부응하여 새복음화, 내적·외적 복음화를 이루는데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교구 복음화국장 문희종 신부는 “바람직스럽지 않은 여러 사회병리현상으로 ‘복음적 가치’를 위협받고 있는 요즈음에도, ‘대리구제’의 정착과 ‘성가정 운동’이 큰 무리 없이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교구민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또 문 신부는 지난 10월 반포한 교구장의 새로운 사목교서의 핵심인 ‘내·외적 복음화’와 ‘청소년 신앙 활성화’를 거듭 강조하고, 평신도 복음화 활동으로 자처한 ‘복음화봉사자회’가 나아갈 역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후, “‘부르심에 합당한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겸손한 자세로 주님의 사도처럼 ‘여러분이 받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십시오.’(에페 4,1)라는 말씀을 깊이 새겨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년여 동안 곤지암본당 ‘여정’반에서 성경을 강의해 오면서, 하느님 보시기에 교만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하게 된다”고 밝힌 성경봉사자회 강옥희(베로니카·56·능평본당)씨는 “겸손한 자세로 공부하는 ‘말씀 봉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면서 합심하여 초기에 미미했던 ‘여정’반을 활력 넘치는 모습으로 변화시킨 신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소공동체봉사자회 회장 김국기(로첼로·65·은계동본당)씨는 “교구장 사목지침의 한 축인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과 성공사례 등을 수집, 연구하고 그 활용가능성을 모색 하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특히 교육팀 봉사자를 충원해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봉사자의 기도’를 끝으로 총회를 마친 봉사자들은 교구청 5층 성당에서 ‘송년미사’를 봉헌하면서 지난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주님 은혜에 감사하며, 하느님 말씀을 전하는 충실한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올 한 해도 주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은총을 베푸심으로 각자 맡은 바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으며 그 은총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고 회고하면서, “각자 바쁜 생활 중에도 시간을 쪼개어 복음화 봉사에 애쓴 여러분께 교구장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 주교는 이어 봉사자들에게 “교구 사업의 꽃인 복음화국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는데 ‘전문가적 식견’으로 여러분의 힘을 실어 주시어, 교구 규모에 걸맞는 역동성과 생동감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 주교는 7개 봉사자회의 업적을 하나하나 거론하면서, 특히 영성이 담겨있는 ‘앗숨도미네 뮤지컬 팀’의 훌륭한 공연과 전문가적 면모를 손색없이 발휘한 ‘외국어 번역 팀’의 활약을 높이 사기도 했다.
 
 파견미사 후 교구청 지하식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베푼 만찬에 참석한 봉사자들은 포도주를 곁들이면서 송년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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