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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교구 ‘가톨릭복지회관’ 안양시에 개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9-12-27 조회수 : 713

여성복지시설·장애인 작업장 등 다양

- 12월 16일 수원교구 가톨릭복지회관 개관 기념식에 참석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안양대리구장 윤종대 신부, 이필운 안양시장,
가톨릭복지회관 관장 이기수 신부(오른쪽부터)가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수원교구 사회복지활동에 중추가 될 공간이 들어섰다.

지난 12월 16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에 문을 연 ‘수원교구 가톨릭복지회관’(관장 이기수 신부)은 교구 사회복지 행정을 총괄할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복지 대상자를 위한 작업장과 자활센터, 사회복지사업 활성화를 위한 매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우선 올해 8월 교구 편제 개편에 따라 독립한 교구 사회복지회(사회복지법인)와 이주사목위원회, 교정사목위원회 사무실이 본관 1·2층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여성복지 활동을 펼칠 ‘여성긴급전화 1366’과 여성시설 ‘마라의 샘’도 본관 3층에 자리하고 있다. 별관 1층에는 장애인작업장 (주)벼리마을, 자활유통사업단 (주)두드림과 열림이, 별관 3층에는 안양지역자활센터가 들어섰다.

본관 1층 차로 변에는 교구 사회복지회 수익사업단 ‘착한 사마리아인’의 5개 매장이 문을 열었다. ‘까페 뽀르트’는 장애인작업장 벼리마을 빵 판매와 장애인 고용을 통해, 화원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은 노인 및 장애인 고용을 통해 각각 운영된다. 착한 소비매장 ‘두드림과 열림’은 교구 사회복지시설의 생산품, 자연친화제품, 수도회 생산품 등을 판매하며 ‘사랑의 국수가게 2호점’은 다문화 가정과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식당이다. 5개 매장 수익금은 사회복지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가톨릭복지회관은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필운 안양시장이 ‘복지의 백화점’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사회복지 활동에 관한 모든 것이 총 망라돼 있다. 더욱이 교구장 중점사목방향의 하나인 외적복음화의 핵심이 소외받는 이들과 교회는 항상 함께 해야 한다는 것임을 비춰보면, 이번 가톨릭복지회관 개관은 교구 외적복음화를 위한 기틀을 놓았다는 점에서 뜻 깊다. 이날 행사에 교구 총대리 이영배 신부 등 교구청 사제들과 6개 대리구 대리구장이 모두 참석해 축하를 전하고 회관 운영에 관심을 표명한 것에서도 가톨릭복지회관에 거는 교구의 기대와 전망을 엿볼 수 있다.

기념식에서 안양대리구장 윤종대 신부는 “나에게는 아주 작은 1% 나눔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100%의 행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 깨닫고 생활했으면 좋겠다”며 “회관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는 행복발전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념식에서 가톨릭복지회관 관장 이기수 신부(교구 사회복지회장)는 회관 새 단장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승환 기자 ( lsh@catime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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