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과 장안지구 신자 등이 성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제91주년 3·1절 기념식과 장안지구 사순특강을 겸한 차동엽 신부의 ‘참 행복의 길’ 특강, 3주년 기념 및 봉사자 파견미사, 축하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봉헌된 3주년 기념 미사에서는 직암회 설립 후 처음으로 2명의 평신도가 봉사자로 해외에 파견되는 예식이 열려 의미를 더했다. (▶사진 : 교구 복음화국 부국장 고태훈 신부가 해외로 파견되는 봉사자에게 안수하고 있다.)
이 아오스딩, 최 데레사 등 2명의 평신도는 예식 중 발표한 선서를 통해 평신도 봉사자로서 주님을 따르는 일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미사를 공동 집전한 교구 복음화국 부국장 고태훈 신부와 중국 다롄 한인본당 주임 김동원 신부는 평신도 봉사자들에게 십자가를 수여하고 안수했다.
미사 강론에서 김동원 신부는 “오늘 두 명의 평신도 봉사자들이 해외에 파견될 뿐 아니라 직암회의 활동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평화의 메아리 합창단’이 창단된 것은 지난 3년간 꾸준히 활동한 직암회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보다 많은 교구 신자들이 직암회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