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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조원솔대본당 부설 라파엘 노인대학 개교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0-03-14 조회수 : 388

신바람 나는 노년생활 돕는다



- 3월 4일 수원대리구 조원솔대본당 라파엘 노인대학 개교미사 후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라파엘 노인대학에서 행복의 대장장이가 되세요.’

 
수원대리구 조원솔대본당(주임 한연흠 신부)은 3월 4일 오전 10시 대리구장 최재용 신부 주례로 본당 부설 ‘라파엘 노인대학’ 개교미사를 봉헌하고 개교식을 가졌다.
 
라파엘 노인대학 개교는 여러모로 본당 공동체에 뜻 깊다. 성당 신축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으로 유보돼 오던 노인대학이 본당 설립 10주년인 해에 설립됐기 때문. 노인대학 설립은 본당에 부임하면서부터 줄곧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노인대학 설립에 관심을 기울여 온 본당 주임 한연흠 신부, 그리고 본당 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맺은 결실이다.
 
한연흠 신부는 “주님을 경외함은 마음을 기쁘게 하고 즐거움과 기쁨과 장수를 허락한다는 집회서의 말씀을 따르는 의미로 성경을 먼저 공부하고 취미활동을 하며 행복하실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만들었다”며 “노인대학을 선택하신 분들은 행복을 선택한 행복한 분들인 만큼 이곳에서 행복의 대장장이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받아들이기, 놓아버리기, 자신을 넘어서기’를 교훈으로 한 라파엘 노인대학은 매월 1, 3주 목요일 수업을 갖는다. 미사와 은빛여정 성경공부를 중심으로 서예, 한국무용, 건강체조, 노래교실 등 다채로운 동아리반 활동도 제공된다. 현재 노인대학에는 86명이 등록돼 있으며 15명의 봉사자가 노인대학 운영을 돕는다.
 
미사를 주례한 최재용 신부는 “노인대학에 다니는 것은 소일거리가 아니라 내 삶의 의미를 찾는데 목적이 있다”며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 삶을 보내는가를 항상 생각하며 신바람 나는 노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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