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부터 4시, 2008년 9월부터 2년 반 가까이 진행된 명학본당(주임 정진성 신부) 의 성경통독시간이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느끼며 몰랐던 말씀을 알게 되어가면서 모두들 가슴 뭉클한 경험을 했다는 신자들이 많다. 김영희(뻬르뻬뚜아) 씨는 “성경를 읽으면서 성경의 흐름을 알고 모르고 지나치던 말씀들에 감동을 받아 눈시울을 적실 때도 많았다”며 “알게 모르게 내 안에 번지는 하느님 말씀을 가슴에 담아 왔다”고 전했다.


명학본당은 지난 2008년 본당설정 30주년기념으로 전신자가 마음과 정성을 담아 필사한 성경을 주님께 봉헌해 제15회 교구 성경잔치에서 특별상(2008.10.5)을 받은 바 있다. 지금도 마련되어 있는 성경쓰기 코너는 신자들이 성경을 통해 온 세상 복음 선포말씀을 가슴으로 느끼며 주님의 가르침을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최영희(리카르타)씨는 “‘성경에 미리 기록된 것은 우리를 가르치려고 기록된 것이며 우리는 성경에서 인내를 배우고 위로를 받아 희망을 간직한다’는 교훈을 되새기며 오늘도 가슴 뭉클한 말씀의 선물을 체험하고 실천하는 신앙인으로 거듭난다”고 말한다.
송재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