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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행복한 장애인을 위한 아이디어 (1)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0-05-02 조회수 : 498

생각이 ‘환경’을 바꾸고, ‘환경’이 사람을 바꾼다. 가톨릭신문 수원교구는 교구 사회복지회(회장 이기수 신부)가 올해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마련한 ‘행복한 장애인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연재한다. 사랑이 가득 담긴 ‘행복한 장애인을 위한 아이디어’는 장애인을 위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머리를 맞댄 교구민들의 소중한 생각들이다.

◆ 아이디어 하나

“장애인들을 위해 성당과 교리실을 활짝 열어줍니다.”(최우수상, 양은경 데레사)

최우수상을 수상한 양은경씨는 ‘성당과 장애인들이 친해지기’를 강조한다. 평일에도 교리실을 항상 열어둬 장애인들이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가 제안한 아이디어는 ▲성당에서 영화상영 ▲취미활동과 전시 및 판매 ▲장애인들에게 하느님 알게 해주기 ▲휴식공간 및 친목공간 제공 ▲작은 도서관 ▲장애인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 등이다.

이 가운데 ‘취미활동과 전시 및 판매’라는 아이디어는 천연비누·천연화장품 만들기, 꽃꽂이, 비즈·리본공예 등 교육기회를 마련, 장애인들이 작품을 직접 만들고 성당에서 판매해 그 수익금을 장애인들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수익금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비장애인 신자들이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을 생기도록 하는 계기도 될 수 있다.

24시간 장애를 가진 자녀들에게 힘을 쏟는 ‘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양씨는 하루 몇 시간이라도 본당에서 장애인들을 보호하고, 그동안 같은 상황에 있는 부모끼리 만남과 위로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행복한 장애인’과 그 가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혜민 기자 (oh0311@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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