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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장호원본당 ‘설립 50주년’ 감사미사ㆍ체육대회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0-05-01 조회수 : 1221
 
 용인대리구 장호원본당(주임 박종만 신부)은 설립 50주년을 맞아 5월 1일 성당에서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이튿날인 2일 성당 인근 부원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열어 일치와 친교·화합의 한마당잔치를 펼쳤다.
 
 1일 50주년 감사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미사강론에서 “오십 개 성상(星霜)을 보내는 동안 ‘노동자의 성 요셉’ 주보성인을 본받아 외적으로 성실히 노동에 임하고, 내적으로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요셉의 성가정을 본받아 사랑을 전하고 신앙을 성숙시켜 오신 2천여 명의 본당 공동체와 반세기 역사와 함께 한 스물두 분의 신부님·마흔두 분의 수녀님, 열여섯 분의 총회장님을 포함한 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신뢰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 주교는 “본당 신자 분들의 도시화되지 않고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성실히 사시는 모습들에서 자연스러움을 느낀다”며, “이는 본당 주보 요셉 성인의 전구(轉求)의 은혜가 아닐까한다”고 말했다. 또 끝으로 “늘 기도하는 자세로 성체성사를 중심으로 하는 성사생활에 충실하며 특히 성숙한 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청소년과 자녀교육 그리고 지역 복음화에 힘쓰자”고 당부했다.
 
 이날 50주년 감사미사 중에는 본당 레지오 마리애 ‘평화의 모후’ 꾸리아 117명 단원들의 ‘성경 이어쓰기’ 봉헌, 역대 총회장 일곱 명에 대한 공로패 증정식도 거행됐다.
 
 1958년 관면혼배 이래 장호원본당과 반세기를 고스란히 함께 살아온 손순복(마리아·73) 씨는 “본당 설정 50주년에 하느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본당 교우 모두가 하느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또 다른 50주년을 향해 성숙한 신앙인으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밝혔다.
 

 

 ‘본당의 날’ 둘째 날인 5월 2일 부원고등학교에서 야외주일미사 후 개최된 체육대회에서는 성가대 사물놀이, 초등부 한마당(율동·미니올림픽), 은빛성경학교(율동), 지역별 가장행렬, 은총의 샘(65세 이상 어르신), 피구(자매), 족구(형제), 훌라후프, 계주 등을 통해 화합과 일치의 한마당을 이뤘다.
 
 본당 총회장 주국수(요셉·67) 씨는 “신자들이 갖고 있는 사진 등 본당 역사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수집해 ‘장호원본당 50년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신자 영성 교육을 위한 매달 ‘신앙교육 특강’을 실시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1960년 3월 19일 ‘노동자의 성 요셉’을 주보로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진암리 17-33에 설립된 장호원 본당은 신자수가 2,200여 명에 이른다. 장호원읍 전체를 관할한다. (※문의 031-643-2111 장호원성당)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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