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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팽성본당 조규식 신부 ‘사제수품 30주년’ 기념 음악회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0-04-30 조회수 : 645
 
  평택대리구 팽성본당(주임 조규식 신부)은 4월 30일 ‘조규식 신부 사제수품 30주년’을 기념하는 두 번째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본당 대성전에서 개최된 음악회 인사말을 통해 조규식 신부는 “늦게사 님을 사랑했기에 뒤늦게 그 부르심에 응답해 서른 해가 흘렀다”고 회고하며 “하느님 없이 살 수 없는 그 사랑 다음으로 음악을 사랑하기에 한 번의 ‘노래’를 두 번의 ‘기도’로 바치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신부는 “사랑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언제나 사랑을 ‘주는 것’”이라며 “이제껏 살아오며 받은 많은 사랑, 이 ‘조그만 음악회’로 따뜻한 정을 나누어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저녁 7시 30분 최규명 신부(인천 가톨릭대학교 초빙교수)의 ▲오르간 연주 Largo - BWV 1056/J. S. Bach로 시작된 연주회는 이어 조규식 신부의 ▲‘금지된 노래’(Musica proibita)/S. Gastaldon ▲‘네 아름다운 얼굴’(Vaghissima sembianza)/S. Donaudy ▲토셀리의 세레나데(Serenata rimpianto)/E. Toselli; 바리톤 김승유(수원 가톨릭대학교 초빙교수) 씨의 ▲‘그대 있음에’/김순애 곡 ▲‘지오메타’(La Giometta)/G. Sibella; 김봉기 신부의 ▲‘청산에 살리라’(김연준 곡)과 ‘명태’/변훈 곡; 윤민구 신부(손골성지 전담)의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C. Franck ▲‘보리밭’/윤용하 곡 등으로 이어졌다.
 
  팽성·비전동 본당의 연합성가대 45명이 출현해 ▲‘주 찬미하라’(Lautdate Dominum)/W. A. Mozart와 ▲‘기쁨의 노래’(위풍당당 행진곡 중)/E. Elgar의 연주가 끝나고 다시 무대에 오른 조 신부의 지휘로 성가대와 관객이 모두 일어선 가운데 ‘동무생각’(박태준 곡)을 합창함으로써 피날레가 장식됐다.
 
  조 신부의 영명축일(노동자의 성 요셉) 하루 전, 4월의 마지막 밤 팽성성당 1·2층 객석에는 그동안 인연을 맺어온 동창·친지 등 3백여 관람객과 용인대리구장 김학렬 신부와 평택대리구장 김화태 신부를 비롯한 많은 사제·수도자들이 함께 했다. 특히 조 신부는 사행시로 축하를 전한 ‘39년 지기(知己)’ 김화태 신부와는 무대 위에서 서로 포옹하며 따뜻한 우의(友誼)를 드러내기도 했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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