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공동체행복한 장애인을 위한 아이디어(3)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0-05-16 조회수 : 463

아이디어 셋.

“‘지적장애인과 함께하는 하루’라는 운동을 펼칩니다.”(우수상, 방기성 씨)

우수상을 수상한 방기성씨의 아이디어 제목은 ‘십시日반 희망키움 사업’. 지역사회 내 있는 지적장애인들을 고용하고 참여하게 하기 위해서는 편견부터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다.

기관과 주민들이 ‘지적장애인과 함께 하는 하루’ 운동을 전개해 나간다면, ▲지적장애인에 대한 눈높이를 맞출 수 있고 ▲장애인 역시 비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장애인이 삶의 희망을 가져 지역사회 참가의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

방씨는 동사무소, 도서관, 우체국, 복지회관뿐 아니라 박물관, 전시 및 공연장 등 지역 특성에 따라 다양한 기관들을 적극 활용하자는 주장도 펼친다. 기관 가운데는 상점과 기업, 성당, 사찰 등도 포함된다.

그는 “비장애인과 지적장애인이 함께하는 기회와 시간이 늘어나야만 서로에 대한 편견을 낮출 수 있다”며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활력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라고 전했다.

십시일반 희망키움 사업은 참여유도를 이끄는 ‘사랑의 어울림 단계’, 참여하는 ‘행복의 어울림 단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희망의 두드림 단계’ 등 3과정으로 이뤄진다.

우선 사업에 대한 홍보물을 제작해 기관과 지역 알림판에 공고하고, 계획과 일정 등을 게재한다. 지적장애인과 함께하는 하루에 해당되는 기관 및 기업에는 ‘오늘의 희망키움 둥지’라는 문구가 적힌 간판 등을 달아 많은 사람이 그 의미를 알 수 있도록 한다.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장애인들의 적성과 취미를 고려해 해당 기관 및 기업과의 고용에 대해 협의해볼 수 있다. 고용한 경우에는 세금, 인증서 수여, 정부융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오혜민 기자 (oh0311@catimes.kr)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