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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던지실본당 18돌 맞아 ‘한마음 축제’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0-07-11 조회수 : 489
 
 설립 열여덟 돌을 맞은 평택대리구 던지실본당(주임 김학무 신부)은 7월 11일 본당의 날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 34)를 주제로 일치와 화합의 ‘한마음 축제’를 벌였다.
 
 
  “주님께서 던지실 본당 공동체를 축복하신 후 열여덟 해 동안 당신 나라로 이끌어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전한 김학무 신부는 이날 강론을 통해 “우리도 그에 맞갖은 모습으로 하느님께 다가갈 수 있도록 힘쓰자”고 당부했다.
 
 한편, 던지실 공소에서부터 시작된 본당 명칭에 대해 김 신부는 “모본당인 안성본당 설립(1900년) 이전에, 이곳의 행정 지명과 관계없는 ‘던지실’이라는 명칭은 [天主→톈주→덴쥐→던지+실(=마을)]의 그 연원이 거의 확실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즉 “‘던지실’로 대표되는 ‘선바위’ 등 인근 12개의 ‘천주마을’이 오늘날 던지실본당의 원천이 된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던지실’이 확립되기까지에는 중국어와 프랑스어의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교중미사 후에는 ▲문화마당 ▲청소년 어린이 마당 ▲친교마당 ▲놀이마당 등 네 마당 축제가 펼쳐졌으며, 이와 함께 ‘나눔의 바자’도 열렸다.
 
  미사 후 성당 지하에서 열린 ‘문화마당’에서는 사진·서예·그림·도자·옹기 등 본당 주임 신부와 신자들의 작품이나 소장품을 모아 합동으로 전시회를 열었으며, 성당 앞마당에서 초·중등부 학생들의 감사편지 쓰기와 체육활동으로 엮어진 ‘청소년 어린이 마당’에서는 전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예수님께’ 또는 ‘성모님께’ 감사의 편지쓰기 대회가 펼쳐져 그 시상식도 가졌다.
 
  사회복지분과와 빈첸시오회가 마련한 ‘나눔의 바자’에서는 본당신자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교환함으로써 여기서 얻은 수익금은 자선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각 구역별로 김치·나물·과일·오이무침·미역국과 밥 등을 준비해 뷔페식으로 차린 ‘친교마당’에서는, 화채·막걸리·맥주·순대 등을 함께 나누는 풍성한 오찬장이 됐다.
 
  이어서 펼쳐진 ‘놀이마당’에서는, 경품추첨과 함께 일일 노래방도 마련하는 한편 예비신자 김문숙 씨 등의 흥겨운 창(唱)과 특별공연 윤 바울라 씨의 벨리댄스로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경기도 남단과 충청북도를 경계 짓는 차령산맥을 병풍삼아 안성시 금광면 개산리 168-1에 위치한 던지실본당은, 1992년 안성본당으로부터 던지실공소가 분가돼 ‘평화의 모후’를 주보로 본당으로 승격·설립되었다. 현재 신자 수는 900여 명에 이른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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