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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제15회 농민주일 기념미사ㆍ나눔 잔치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0-07-18 조회수 : 611
 
 7월 18일 제15회 농민주일을 맞아 수원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서북원 신부, 이하 우리농)와 가톨릭농민회 수원교구 연합회(회장 송인호 요한사도, 이하 가농)가 주관한 ‘기념미사’와 ‘도·농 나눔 잔치’가 우리농 및 가농 회원·생산자·신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대리구좌 중앙성당에서 열렸다.
 

 ‘너희와 너희 후손이 살려면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신명 30,19)를 주제로, 이날 오전 11시 거행된 기념미사에서 서북원(중앙본당 주임) 신부는 “이 땅에 살고 있는 뭇 생명들을 관리하고 거두어들이는 권한을 부여받은 우리는, 하느님 섭리에 따르는 질서와 조화를 위해 창조사업에 협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모든 피조물과 한데 어울려 공존·상생하는 길을 모색해야한다”고 말했다.

 
 서 신부는 이어, 농민주일 담화문(‘우리는 평화를 일구고 창조물을 보전하는 사람들입니다’-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이용훈 주교)을 인용하면서 “농촌상황이 더 열악해져 가는 현실에서도 창조사업에 부름 받아 땅과 함께 살아가는 농민들을 위해, 도·농 직거래 등을 통한 ‘생태적 생활양식’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미사 중에는 시루떡·유기농 쌀·감자·양파·빵과 포도주 등이 봉헌되었고, 생산자 및 소비자 대표가 함께 ‘생명공동체 건설을 위한 도·농 행동결의문’을 낭독하면서 서로 나눔과 섬김의 자세를 다짐했다.
 
 
기념미사 후 펼쳐진 ‘나눔의 잔치’에서는 떡메치기와 음식 나눔·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 공연·어울림 마당 등이 펼쳐졌다.
 
 점차 피폐해져 가는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깨닫고,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창조 질서 보존의 중요성을 거듭 되새기기 위해, 1995년 주교회의 추계 정기 총회의 결정에 따라 한국 교회는 해마다 7월 셋째 주일을 ‘농민 주일’로 지내 오고 있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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