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편, 이날 봉헌된 ‘곤지암본당 10년사’는 2008년 4월 20일 ‘10년사 편찬위원회’(위원장 성기선 라우렌시오) 구성 이후 지난 2년여 간 자료수집·증언청취 등의 고증을 거쳐 완성됐으며 4·6배판 총427쪽 분량으로 1천 부 가량 인쇄됐다. 앞으로 편찬될 20년사 50년사 등의 밑바탕이 될 10년사를 편찬한 편찬위원장 성기선(라우렌시오·54) 씨는 “그동안 편찬위원들과 함께 산이리·먹방리·수양리·곤지암 등의 옛 공소 등을 방문해 생존 어르신들의 생생한 증언을 경청하고, 십 년 동안의 사진·주보·행사 기안문·업무일지·각종 대장까지 방대한 자료들을 일일이 열람, 기록하는 어려운 과정을 거쳤다”고 술회하고 “‘10년사’라는 거울을 통해 십 년 전의 ‘나’에 비해 오늘의 ‘나’는 어떠한 모습으로 변했는지 비추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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