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리구 운전기사사도회(회장 이구열 토마스 아퀴나스, 이하 사도회)가 수단 돕기에 힘을 보탰다. 12월 15일 교구청을 방문한 사도회는 성금 1백만원을 교구 복음화국 부국장 고태훈 신부에게 전달하고 앞으로 수단 사제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밝혔다.
회원 73명으로 구성된 사도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교구 내 사회복지시설들을 도와왔고 차에 모금함을 달고 다니면서 승객들의 모금을 독려하면서 적어도 1달에 1만원은 봉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일상 업무 중에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렇게 모인 회비가 연간 1,300여 만원에 달하며 이번에 전달된 금액은 지속적으로 도와왔던 시설들에 기금을 전달하고 남은 잔액을 더 나누기 위해 선뜻 의견을 모은 것이다. 한편, 타 대리구에 교구청과 가장 밀접히 연결될 수 있는 지리적 조건에 따라 교구의 각종 행사 주차관리 등을 도맡아 왔으며 기금 후원 외에도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효도관광이나 지속적인 방문, 대리구청 청소 등도 도맡아 왔다.
고태훈 신부는 이날 사도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시는 것처럼 계속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구열(토마스 아퀴나스, 일월본당) 회장은 “교구에서 어떤 행사든 적극적이든 동참하면서 저희를 도구로 써주시는데 감사드리고 더 여유가 생길 때마다 지원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교구 홍보전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