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변영철, 영성지도 문희종 신부)는 1월 22일 아론의 집 대강당에서 ‘2011년 상반기 교구장님과의 만남 및 총회장 연수’를 가졌다.
.jpg)
교구 내 본당 총회장과 평협 평단협 임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수는 ▲시작기도와 인사말(교구 평협 변영철 회장) ▲본당관리에 대한 총회장의 역할(교구 관리국장 송병선 신부) ▲교구 묘원설명(안성공원묘원 원장 최석렬 신부) ▲현 대리구제에 대하여(교구 비전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길민 신부) ▲교구장 이용훈 주교 말씀 ▲파견미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교구장 주교 말씀 시간을 통해 총회장들과 만난 이 주교는 총회장들의 올바른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사회 사목에 대한 말씀을 통해, 결혼에 대해서는 “부부사랑, 자녀출산, 교육은 인간 삶의 중요한 요소”라면서 출산율과 사회·교회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 언급했으며, 노인 사목은 ‘무엇보다도 복지, 역할분담, 신앙, 문화, 교육’이 중요하다면서, 노인들의 신앙생활은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지만 일할 수 있을 때까지 노동활동 분위기를 조성하고 노인의 욕구를 파악해 노인의 세대별·개인별 특성에 따른 세심하고 구체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교구장 주교는 그 외에도 임시노동자, 다문화가족, 새터민에 대한 복지 예산 편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청소년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가정과 본당중심으로 결집되어 청소년 신앙교육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jpg)
총회장 연수 파견 미사를 집전한 교구장 주교는 강론을 통해, “교회는 진실을 말하고 옳은것을 천명한다. 죄없는 사람이 죽임을 당하는 것은 사형제도의 맹점”이라며, “죄 있는 사람이라도 보속할 수 있도록 종신형을 내리는 것은 범죄 억제 효과도 있고 합리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교회는 복음화의 정도를 가야한다면서, “우리는 하느님께 미쳐야 한다. 그것은 열정과 의욕을 전제로 한다. 우리 총회장들도 하느님께 미쳐보자”고 말했다.
이날 미사 끝에 교구장 주교는 전임 회장인 정태경 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총회장 모두에게는 미리 준비한 별도의 선물이 주어졌다. 또한 출석이 우수한 성남대리구와 안양대리구에 금일봉을 수여했다.
전창남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