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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중국 대련한인본당·수원 직암선교회 송년미사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1-01-30 조회수 : 591

 
 한국전쟁을 기억하는 이국땅의 동포들과 우리나라 신자들이 함께 ‘묵주기도 60만단’을 봉헌했다.
   중국 대련한인본당(주임 김동원 신부)과 수원교구 직암선교회는 6·25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은 2010년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묵주기도 60만단 봉헌에 나섰다. 지향은 전쟁으로 죽은 영혼들의 구원과 남북한의 회개와 화해, 평화통일이었다.
 
   중국 동포 신자들의 뜻이 전해지자 수원교구 파티마의 세계사도직, 천지의 모후 레지아도 묵주기도 봉헌에 동참했다. ‘화해’를 위한 신자들의 노력은 묵주기도를 통해 한국과 중국땅에서 계속됐다. 특히 대련한인본당은 본당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tianzhujiaotang)에 ‘6·25사변 묵주기도 60만단 봉헌 운동’이라는 자리를 마련, 기도 후 글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해 나갔다.
   결과는 처음 계획했던 60만단을 훌쩍 뛰어넘는 67만9804단. 분단된 조국의 화해를 위한 기도는 단순한 평화통일의 지향뿐 아니라 중국과 한국에 떨어져있는 신자들의 마음을 묶는 큰 역할을 해냈다. 본당 공동체는 2010년 송년미사 가운데 그동안 적립해온 묵주기도 60만단을 바치는 봉헌식을 열고, 신자들의 정성어린 노력과 남북 간 화해의 지향을 봉헌했다.
 
   대련한인본당과 직암선교회는 지난 2009년에도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00주년과 뤼순 순국 100주년’을 맞아 ‘묵주기도 100만단’을 봉헌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시도했다. 당시 묵주기도 100만단 봉헌 운동 또한 안중근 의사에 대한 지향뿐 아니라 ‘남북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지향으로 두고 있었다.
 
사진설명 ▲ 중국 대련한인본당 공동체가 송년미사에서 그동안 바쳐온 묵주기도 60만단을 봉헌하고 있다.


오혜민 기자(oh0311@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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