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며칠 앞둔 2월 13일 권선동본당(주임 강홍묵 신부) 앞마당에서는 ‘일치와 나눔을 위한 윷놀이’대회가 열렸다.
교중미사가 끝나고 본당에서 제공한 점심을 함께 한 교우들은 청소년부와 장년부로 나누어, 개인전과 구역대항전 ‘윷놀이’대회를 치렀다. 구역대항 결승 때는 모두 참여하는 기쁨을 주기위해 ‘대형 윷’이 등장하여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기도 하였다.
매서운 추위 때문에 추억의 연탄난로와 장작난로가 등장한 가운데 먹거리 장터도 열렸으며, 오랜만에 만난 구역 형제자매들은 음식을 나누며 정담을 나누었다. 그런가하면 추억의 먹거리인 ‘솜사탕’이 등장하여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대회 상품은 모두 쌀로 지급되었고 교우들이 기증한 생필품은 행운권 추첨을 통해 나누어 주었다.
소공동체 일치와 화합을 위해 마련된 윷놀이 대회는 올해 12회로 매년 대보름 전 주일에 열린다.
조정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