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본당인덕원본당 은혜의 밤 성령 특강

작성자 : 김선근 작성일 : 2011-02-14 조회수 : 392

   2월 10일 저녁 인덕원 본당에서는 성령특강 은혜의 밤이 열렸다.

   본당 성령기도회가 주관한 이번 특강은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 최인각(바오로) 신부가 “주님 안에서 기뻐하라”라는 주제로, ‘의식의 성찰, 양심의 성찰, 영의성찰과 식별, 성령의 기쁨’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매년 성령기도회 주관으로 열리는 성령 특강은 올해도 2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인각(바오로) 신부는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그에게 알맞은 협력자를 만들어 주겠다(창세 2,18).”라는 성경 구절을 통해 ‘협력자’에 관한 이야기로 특강을 시작했다. 최 신부는 “여러분을 위해 제가 협력자가 되겠다”라며, “여러분의 어머니는 영원한 협력자 이십니다. 자식이 고통 받고 있으면, 자식을 살리기 위해 어떠한 모욕, 더러움, 멸시, 폭언, 감당하시는 분입니다. 이곳에 또 다른 어머니의 모습하고 계시는 주님이 계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를 나답게 할 때 비로소 지혜의 성령이 내린다”라고 말하고, “협력자이신 주님이 지혜의 성령으로 나에게 오시길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신부는 ‘나의 양심, 나의 성찰, 나의 식별, 성령의 기쁨’에 대해 이야기하며, ‘주님 안에서 기뻐하라’고 당부했다.

   “우리의 겉모습은 변해가지만, 우리 안에 있는 ‘영(靈)’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 최 신부는,  나의 ‘영’은 세례성사와 고해성사로 치유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날마다 하는 ‘의식 성찰’을 통해 나의 ‘영’이 항상 기쁨을 얻을 수 있으며, 항상 기쁜 영을 통해 더 큰 믿음을 얻은 우리는 주님에게 있어 특별한 사랑이다”라고 강조했다.

   최 신부는 ‘혼인’에 대해서도 말했다. “혼인은 내가 행복해지기 위하여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이지만, 선택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행복도 다르다”고 하며, “나는 배우자의 행복을 위하여 나는 하느님께서 나를 파견하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 신부는 마지막으로 “이 자리 참석한 여러분들은 특별한 은총을 성령 받은 사람입니다. 의식, 성찰, 식별을 실천하려고 하는 여러분들은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주님께 감사합시다. 그것은 오로지 하느님 안에서만 가능합니다.”라는 격려의 말로 특강을 마쳤다.

 김선근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