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임 윤진석 신부는 “신봉동은 현재는 아파트촌으로 변하였지만, 주위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옛 시골의 고향 향수를 느낄 수 있다”며,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민족 고유의 민속놀이인 윷놀이와 한마음 한몸 음식 나눔 잔치를 통하여 교우간의 친교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행사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신봉동 자치센터 농악단이 풍물놀이로 흥을 돋우는 가운데 펼쳐진 윷놀이는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역을 중심으로 24개 조로 구성하여 진행됐다.
빈대떡, 어묵, 순대, 떡볶이, 쌍화차, 막걸리 등 음식이 준비된 가운데, 교우들은 모처럼 삼삼오오 짝을 지어 이웃과 담소를 나누며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누었다.
이날 행사는 본당 소공동체(지역 및 구역 반장)가 전담하여 진행했으며, 이날 수익금은 본당토지구입 헌금으로 봉헌됐다.
류재덕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