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가톨릭대학교 201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미사가 2월 25일 11시 본교 대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와 교수 신부들의 공동 집전으로 봉헌되었다.
이날 학위수여식을 통해 41명이 학사학위를, 2명이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이사장상은 이용성(야고보․수원교구) 신학생이, 공로상은 박범호(막시밀리안콜베․수원교구) 신학생이 수상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학위수여식 미사 강론을 통해 “개인에게는 영광이며, 우리 모두에게도 영광”이라고 축하의 말을 전하며, “거룩한 전승에 따라, 구원의 신비를 탐구하는 신학도의 임함에 따라 달라지는 결과는 하느님 나라의 영광이고 두뇌와 뜨거운 가슴을 통해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격려했다.
축사에서 이용화 수원가톨릭대학교 총장은 “여러분들은 현시대의 사회적 아픔을 직시하여 상처받은 자의 치유자 역할을 해야 한다”며, “세상적 가치기준이 아닌 자신을 수양하고 도약하여 사회나 교회에 필요로 하는 참사람이 되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홍일점이었던 김미옥(오다쥬리아․천주섭리수녀회) 수녀는 “제 자신을 더 많이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가장 큰 축복의 시간이었다”고 졸업소감을 밝혔다.
1984년 3월 개교한 수원가톨릭대학교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봉사자의 산실로서 85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올해 학위수여식에서는 수원교구 27명, 수도회 7명(외방선교수도회·천주섭리회·성바오로수도회), 춘천교구 3명, 원주교구 4명으로 총 41명이 학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석사학위는 2명은 수원교구와 중국길림 교구 소속이다.
송재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