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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안산대리구 본당 신임.재임 분과장 및 위원 교육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11-03-27 조회수 : 612

 

   안산대리구 본당 신·재임 분과장 및 위원 교육이 지난 3월 26일(토) 대리구청 강당에서 23개 본당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리구 사무국장 겸 복음화국장 문상운(알베르토) 신부의 시작 전례로 시작된 이번 교육은 본당의 봉사자로서 분과장과 분과위원들의 역할과 자세를 올바로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강의에서 교구설정 50주년 준비위원회 사무국장 문희종 신부는 ‘수원교구 설정 50주년을 준비하는 봉사자의 자세’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를 소개했다.

    문 신부는 “이 위원회는 수원교구의 과거를 성찰하고, 현시대의 요청과 뜻을 분석하여 미래를 향한 새복음화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됐다”며, “교구민들이 한국 교회의 창립선조들과 순교자의 후손임을 자각하고 그 정체성을 찾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하고, 교구 복음화 사업을 위한 교구의 전반적인 조직체계를 점검, 현 시대에 따른 효과적인 운영방법을 기획하여 50주년이 감사와 기쁨의 교구 희년 대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함에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봉사자는 교구 설정 50주년 기도문을 자주 바치고, 기념 표어인 ’희망의 땅 복음으로’를 생활화하며, 교구에서 발행하는 각종 소식지(주보, 소공동체지 등)을 통해 50주년 정보에 관심을 갖고 본당 행사 및 교육에 50주년을 주제로 다채로운 내용과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줄 것”을 당부했다.

 

   두 번째 강의에서 분당 요한성당 주임 방효익 신부는 ‘성경과 평신도의 올바른 영성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방 신부는 강의 주제를 ‘벳자타 못 가에서 병자를 고치시다’(요한 5, 1-18)로 정한 이유를 “교회의 봉사자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자아인식이 필요한 때라고 여겨졌고, 자기가 남들에게 어떻게 하는지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하며, 복음을 묵상하는 방법을 효율적으로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또한 “봉사자가 되려면 하느님을 잘 알아야 하고, 하느님을 잘 알고 싶다면 성경을 알아야 하는데, 성경을 먹고 사는 사람은 누구나 그 말씀으로 살며, 또 점차적으로 그 말씀에 먹힌다”며 성경 읽고 쓰기의 생활화를 당부했다.

   또한, 방 신부는 사목위원 십계명을 소개하면서 “사목위원뿐 아니라 배우자 역시 반드시 소공동체(구역, 반) 모임에 열심히 참여하고, 자신도 모르게 선입견과 편견에 휩싸인 대화를 멀리하며, 복음정신에 머물고, 성령의 이끄심에 온전히 의탁하면서 정식 모임이 아닌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는 지워버릴 것”을 당부했다.

   “인간 행복의 근원은 하느님의 말씀을 되새기는 것”이라는 시편 1장의 말씀을 통해, “하느님의 말씀을 되새기면서 자신의 과거에 적용하는 가운데 과거의 자기를 용서하게 되며, 그로인해 과거의 잘못에 대한 자책감에서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라면서 이 말씀의 되새김을 매일 20분에 걸쳐 두 번씩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6시간에 걸친 연속 강의에도 참석자들은 조금도 흔들림 없이 강의에 집중하며,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함께 본당의 주인의식을 가지고, 겸손하고 친절하며 인화 단결하는 일치된 모습을 보여주기로 다짐했다.

 

최효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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