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삼성당 신축미사 및 기공식이 4월 9일 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주례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 70-3번지 신축 부지에서 거행됐다.
미사 강론을 통해 교구장 주교는 “양지성당에서 백암성당이 분가하면서 원삼면에 거주하는 신자는 백암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도록 했었다. 그러나 신자들의 열의로 2003년 9월에 공소건물 180㎡를 개조하여 원삼성당이 신설되었으며, 당시 원삼성당은 수원교구에서 가장 작은 성당이었다”고 회상했다. 덧붙여, “당시 어렵게 허락했는데, 오늘 기공식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하며, “머물고 싶은 성당, 기도하는 성당, 정신적 영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성당을 지어, 신자들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공헌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지 면적 2,582㎡에 연면적1,082㎡ 2층 콘크리트조로 건립될 원삼성당 내부에는 성전, 교리실, 사무실, 사제관, 만남의 방, 주방 등이 들어서게 된다.
성당 신축을 위해 원삼본당 공동체는 묵주기도 500,000단을 봉헌하였으며, 성전은 2011년 11월 30일 완공 예정이다.
류재덕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