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본당권선동본당 2010 세례자 대부모와 만남의 밤

작성자 : 조정현베네딕토 작성일 : 2011-05-02 조회수 : 1530

 
   4월의 마지막 날 밤 권선동본당(주임 강홍묵 알베르토) 지하 강당에서는 약 100명의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에 세례를 받은 영세자들과 대부모의 만남의 장이 펼쳐졌다.
 
   세례 후 처음 만나는 교우들도 있었고 가끔씩 안부를 전하던 교우들도 있었다.
 
   이번에 마련된 새영세자와 대부모의 만남의 자리는 권선동본당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선교분과장 심정기(베드로) 씨는 “많은 영세자들이 잘 알지 못하는 교우들에게 대부모를 부탁하는 경우가 많아 새 영세자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냉담하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면서, “새 신자들에게 대부모를 다시 만날 기회를 주고 신앙생활을 보다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의 자리는 좀 특별했다. 기존의 모임들과는 다르게 성바오로딸 수도회에서 준비한 영상 피정을 실시한 것이다.
   ‘행복’을 주제로 실시한 영상 피정에서, ‘나는 행복 합니다!’라며 특히 팔다리가 없이 태어나 지금은 행복전도사로 전 세계에 잘 알려진 ‘닉 부이치치’의 동영상을 통해, 하느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부모 부부인 안병우(프란치스코)·오은숙(루치아) 씨와 대자녀 부부인 박기홍(루카)·김효진(카타리나) 씨를 만났다. 이들은 두 자녀들까지도 대부모·대자녀로 이루어져 있어 친척보다 더 가까이 지내고 있었다.
   오은숙(루치아) 씨는 “사실 오늘 모임은 기대 이상이었다.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대녀가족과 마음을 함께 나눈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대녀 김효진(카타리나)씨는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어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누군가 나를 위해 신경을 써준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주임 강홍묵 신부는 인사말에서 “오늘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초대하셨고,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들은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 하신 것이다”라며 환영하고, “새 영세자 여러분들은 타인에게서 ‘저 사람을 보면 성당에 다니고 싶다’라고 생각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선교분과에서는 피정 후 새 영세자들에게 본당 각 단체를 소개하는 영상을 보여주고 가입 신청을 받아 본당 사목에 참여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신앙생활이 되도록 이끄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조정현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