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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대리구(대리구장 조원규 신부)는 5월 21일 곤지암성당에서 ‘2011년 성남대리구 본당 봉사자 특별교육’(Ⅱ)을 가졌다.
광주·하남지구 13개 본당 총회장을 비롯한 사목위원·레지오 마리애 단원·소공동체위원회 구역장 및 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은, 조원규(야고보) 신부 주례 ‘시작미사’에 이어 임영준(한국인력개발본부장·베드로) 씨의 ‘교회 조직에서 리더십 발휘하기’ 강의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성남대리구장 조원규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 정신에 따라 현대 사회의 흐름에 발맞추어 교회도 세상에 문을 열어야 하며 또한 자신을 쇄신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하느님의 백성이며 그리스도의 몸인 평신도들은 사회·정치·경제·문화적 현실 안에서 사도직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 신부는 “각자에게 주어진 성령의 은사(카리스마)에 따라 ‘나눔의 신비’를 통해 교회 건설에 이바지할 수 있다”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동영상 등 시청각교육을 병행한 강의에서 한국인력개발본부장 임영준(베드로·56·대전교구 진잠본당) 씨는 “가톨릭 성가 441장 2절에 표현된 ‘사랑은 입에 있지 않으며 이웃을 위해 움직이는 것, 십자가 죽음이 우리게 말하듯 희생함에 있도다. 주의 나라 임하면 모든 이는 하나로 평화로운 세상을 영원무궁 살리라’를 봉사자들이 깊이 새기며 그대로 실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 본부장은 이어 “관계(봉사) 안에서 자신의 가치(은총)를 감사히 봉헌할 것”을 강조하며, “나의 봉사자로서의 선택이 곧 하느님의 선택임을 인식하고 봉사에 임할 때 교회 조직에서 리더십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