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역경을 이겨내는 자활인’이라는 교훈을 실천하고 있는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안산명혜학교(교장·박영숙 마들렌 수녀)에서는 6월 8일 가톨릭스카우트 ‘명혜성모대’ 발대식 및 선서식을 가졌다.
가톨릭스카우트 발대 준비와 선서식으로 더욱 의젓해진 학생들(중2~고2)은 소녀 대 제509대, 연장 대 제651대, 스카우트 제651대, 벤처스카우트 제651대로, 선서를 한 대원은 11명이다.
이날 행사는 수원지구 연합회 지도신부인 김희강(루도비꼬) 신부 주례의 ‘말씀 전례’와 마들렌 교장수녀님의 축사가 있었으며, 가톨릭스카우트연맹장 이승현(베드로) 신부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교장 마들렌 수녀는 “스카우트의 정신을 익히며 준비해 온 힘든 시간임에도 일일일선을 실천하며 기뻐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활의지를 더욱 키워 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많은 활동과 경험, 신앙심으로 더욱 성장시켜줄 가톨릭 스카우트가 학생들에게 행복의 도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함께 준비해시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명영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