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세계 장애인들과 함께 ‘장애를 넘어서는 체험’을 한 가톨릭 명혜학교
작성자 : 박명영
작성일 : 2011-07-04
조회수 : 508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동안 경기도 양평 영어마을에서는 제27회 국제 아구노리 대회(국제 장애 청소년 야영대회)가 개최되었다.
말레이시아, 싱가폴, 방글라데시에서 온 장애 청소년과 국내 외 장애청소년, 지도자, 운영요원 등 총 1,500여 명이 참가한 아구노리(장애 청소년 야영대회)는 장애 청소년들도 일반 청소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스카우트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운영되었다.
참가자들은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우정을 나누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어 각자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배우게 된다.
이번 ‘국제 아구노리 대회’는 ‘너·나 그리고 우리는 할 수 있어요(U+I=WE CAN DO IT!)’라는 주제로, ‘블록 쌓기, 미니폴리, 사물놀이, 솜사탕 만들기, 패러슈트, 민물고기 생태학습관 탐방, 보트타기, 수목원 잔디썰매타기’ 등 활동적인 스카우트 프로그램 등으로 펼쳐졌다.
가톨릭 명혜학교에서 참석한 10명의 대원들도 생애 첫 3박4일 일정에 함께 하면서 혼자서 할 수 있는 일과 함께 해야 하는 일들을 배우며 도전하는 알찬 시간들을 가졌다. 그리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더욱 굳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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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노리(AGOONOREE)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네덜란드에서 처음으로 ‘AGOON’이라는 이름으로 장애우 야영대회를 개최한 것이 시초가 되었으며, ‘AGOON(전진)’이라는 희랍어와 ‘JAMBOREE(야영대회)’를 합해 만들어졌다.
박명영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