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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모현 본당 “묵상 요가” 개강
작성자 : 류재덕
작성일 : 2011-07-02
조회수 : 474
용인대리구 모현본당(주임 최영균 시몬 신부)은 6월 30일 연령회 회합실에서 “묵상 요가” 3개 반(1단계 : 화요반, 2단계 : 목요반, 3단계 : 토요반)을 개강 했다.
묵상 요가를 맡은 말씀의 선교 수도회 마영남(미카엘) 신부는 ‘나마스떼’라는 인사로 요가를 시작했다.
그는 묵상 요가는 인도인의 건강에 기원을 두고 있는 육체 운동으로, 하느님과 자신을 정신과 육체적으로 결합시킨다며, ‘행동(karna yoga), 지식의 길(jnana yoga), 마음의 평정(kaja yoga), 예수님처럼 말씀의 반복(mentra yoga)’ 등 4영역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다리를 가부좌로 하고 손가락은 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하여 무릎 위에 얹은 다음 부드럽게 천천히 숨을 들어 마시고 내쉬는 동작을 시작으로 조용히 명상 시간을 가졌다.
미카엘 신부는 “그때 주님께서 흙과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앞에 생명의 불을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창세 2,7)를 인용하면서 하느님은 삶을 주시고, 힘을 주시고, 활력을 넣어 주신다는 묵상으로, 참석자들에게 요가의 묘미를 선보였다.
한편, 한국에 온 지 14개월이 된 미카엘 신부는 “아직 한국어도 서툴고 모든 것이 낯설지만 요가를 통해서 신자들과 가깝게 지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요가는 호흡이 가장 중요한데, 아침 공복에 묵상하면 집중력도 향상되고 건강하게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다”면서 꾸준히 할 것을 권했다.
본당 성모회장 권혜숙(벨라뎃다) 씨는 요가를 통해서 신자들이 삶의 활력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 재덕 명예기자